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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 속에 숨겨진 불멸의 바이블 : 구약 성경 ㅣ 명화 속에 숨겨진 불멸의 바이블
헨드릭 빌렘 반 룬 지음, 원재훈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6년 5월
평점 :


신앙생활을 하면 한 번쯤 성경일독에 도전하게
된다. 나 역시 성경일독을 해봤지만 구약은
워낙 내용이 방대하다 보니 시간이 지나며
기억이 흐릿해진 부분들이 있었다.
분명 읽었던 내용인데 세부적인 흐름이나
말씀들이 잘 떠오르지 않아 아쉬웠는데
이 책이 구약을 다시 읽는 것처럼 느끼게
해주었다. 이 책은 구약성경의 주요
사건들을 명화와 함께 풀어낸다.



창조부터 노아의 홍수, 바벨탑, 족장들의
이야기까지 성경 속 익숙한 내용들이
아름다운 명화와 함께 펼쳐지는데
성경 책으로 읽을 때와는 또 다른 감동이
느껴졌다. 특히 그림이 주는 힘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성경을 읽으며 머릿속으로 상상했던
장면들이 명화를 통해 구체적인 모습으로
다가왔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는
장면, 홍수 이후 새로운 세상이 시작되는
모습, 하늘 높이 탑을 쌓으려 하는 인간들의
모습들이 그림 속에 담겨 성경 이야기가
마치 영화처럼 생생하게 느껴졌다.
성경일독을 했음에도 잊고 있던 부분들이
책장을 넘길 때마다 다시 떠올랐다. 마치
오래전에 보았던 영화를 보는 것처럼
기억이 하나 둘 떠올랐고 명화와 함께
읽다 보니 각 장면이 머릿속에 선명하게
남았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는 내내
구약성경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정리되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성경을 단순한
종교 서적으로 접근하지 않는다. 당시의
역사와 문화, 예술작품을 함께 소개하며
성경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성경을 처음 접하거나 성경이 어려운 분들께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미 성경을
읽었더라도 이 책을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책을 덮고 나면 구약성경 한편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갈 것이다. 마치 영화 한 편을 본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였다. 창세기부터
이어지는 하나님의 계획과 인간의 역사,
그리고 믿음의 여정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성경을 좀 더 깊이 이해하고 싶거나
마음에 새기고 싶은 분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