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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살에 시작하는 똑똑한 초등신문 4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최신 뉴스 ㅣ 똑똑한 초등신문 4
신효원 지음 / 책장속북스 / 2026년 5월
평점 :


초등 1학년 아들과 함께 해보고 싶은 일 중
하나가 바로 '신문 읽기'이다. 요즘 아들이
뉴스에 관심도 많아서 읽어보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뉴스와 신문이 아이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너무 어렵고 딱딱하면
아이가 흥미를 읽을 것 같아 고민하던 중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아홉 살에 시작하는 똑똑한 초등 신문'을
읽고 나니 왜 아이들에게 신문읽기가
중요한지 또 얼마나 유익한 활동인지
제대로 느끼게 되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실제 신문기사처럼
다양한 사회 이슈를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는 점이다.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를 함께 생각하게
만들어 어이의 사고력 확장에 도움이 되었다.
책 속에 나온 주제 중 '우리가 인형 뽑기를
하는 진짜 이유'이야기가 굉장히 흥미로웠다.
단순히 재미로만 생각했던 인형 뽑기 문화
속에 경기 불황과 소비 심리가 숨어 있다는
설명을 보고 나 역시 새롭게 느꼈다.
우리 아이 역시 인형 뽑기를 좋아한다.
특히 책 속의 주제들이 요즘 아이들의
관심사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 좋았다.
'유럽에서 제일 잘나가던 나라 독일은
어디로 사라졌을까?'같은 경제 이야기부터
'두쫀쿠에 감춰진 진짜 이야기'같은 생활
밀착형 주제까지 다양한 주제가 담겨있다.
두쫀쿠는 한때 아이들 사이에서도 엄청나게
유행했던 제품이라 안 먹어본 아이가 없을
정도였는데 어느 순간 인기가 사그라든
이유를 다루는 부분이 흥미로웠다.
아이도 '맞아, 요즘은 두쫀쿠 줄 안서도
사잖아.'라며 맞장구를 쳤다. 이렇게 아이가
이미 알고 있는 소재로 사회와 경제를 연결해
설명해 주니 훨씬 이해를 잘 하는 것 같았다.
무엇보다 책을 읽으며 좋았던 건 아이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많이 하게 된 점이다.
단순한 독서가 아니라 '어떻게 생각해?',
'왜 그럴까?'라는 질문을 하다 보니 아이의
사고력과 표현력이 함께 자라는 느낌이었다.
초등 저학년 아이에게 신문읽기를 처음
시작해 주고 싶은 부모라면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아홉 살에 시작하는 똑똑한 초등 신문>은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신문과 사회 이슈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친근하게 풀어낸 책이었다.
뉴스 읽기의 첫걸음을 어떻게 시작해야 좋을지
모르는 부모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