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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 옥이의 속담 일기 ㅣ 진짜진짜 공부돼요 33
우순옥.이인희 지음, 박재현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6년 4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아이와 함께 읽어본 '개구쟁이 옥이의 속담 일기'
이 책은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속담을 담아낸
책이라 초등 1학년인 아들이 읽기에 딱 좋았다.
책의 첫 이야기인 곱단이 할머니 이야기인
'먼 사촌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는
부모님이 바쁘신 날 옥이를 돌봐주는 곱단이
할머니의 따뜻함이 느껴진다. '옥아, 나
다녀올게.'라는 익숙한 일상 속 대화와
할머니가 곱단이를 업어주고 노래도
불러주는 장면은 수아의 할머니를
떠올리게 했다.




곱단이 이야기의 끝맺음에 '생각 씨앗
키우기'는 누가 옥이를 돌봐주었는지
할머니가 해준 행동이 무엇인지 꼼꼼히
집어보게 되어 단순한 독서를 넘어
이해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
다음 이야기, '망태아저씨-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지 모른다'에서는 아이들이
말을 안 들을 때 부모님이 하던 말.
'망태 아저씨가 잡아간다!'라는 익숙한
표현이 등장한다. 이어지는 문제에서
옥이가 어디로 도망갔는지 속담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어휘 확장까지 이어진다.
특히 좋았던 점은 단순히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는 점이다. '사촌','촌수','촉각'
처럼 단어를 확장해 보거나 한자까지
연결해 보는 활동이 있어서 아이의 어휘력
확장과 배경지식까지 알려준다.
아이가 매일 밤 일기 쓰기를 하고 있는데
이 책을 읽고 '생각 씨앗 키우기'문제까지
풀어보니 문해력 향상에 확실히 도움 됨을
느낄 수 있었다. 문제들이 대충 읽고는
풀 수 없기에 글을 제대로 읽고 생각해야
답을 찾을 수 있다. 자연스럽게 집중해서
읽는 습관도 길러질 것 같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더불어 따뜻한 감성,
그리고 생각까지 키울 수 있는 책이라서
초등 저학년 친구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