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만큼 할 수 있어요
그레이스 바이어스 지음, 케투라 A. 보보 그림, 김종원 옮김 / 퍼스트펭귄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믿는 만큼 할 수 있어요'는 제목처럼

'나는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아이의 마음에

심어주는 내용이었다. 책의 원제

'I Believe I Can'처럼 책을 읽다 보면

아이 스스로 자신의 마음에 긍정이 깃들 거

같다.


'나는 멈추지 않는 기차처럼 힘을 충전할 수

있고, 번쩍이는 로켓처럼 빠르게 달릴 수도

있습니다.'

​

'나는 별이 되어 밤하늘이라는 무대에 반짝이는

빛을 예쁘게 비출 수 있습니다.'

​

'으르렁거리는 용맹한 사자처럼 자신감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

'나는 용이 내뿜는 불꽃처럼 놀라운 가능성을

가진 이입니다.'

​

위의 문장들을 읽다 보면 아이의 마음에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다.

​

아이들이 상자 헬멧을 쓰고 우주인이 되기도

하고 블록을 쌓으며 세상을 만들어간다.

​

우리 아이도 상자를 쓰고 다니며 자기가

우주 로봇이라고 한 적도 있고 블록을 높이

쌓으며 하늘에 닿게 하겠다고 한 적도 있다.

​

특히 '나는 나라서 다르고 달라서 특별한

가치가 있죠.'라는 문장은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 안 것 같다. 이 문장을

아이에게 읽어주는데 엄마의 나의 마음도

찡했다.

​

아이 한 명의 이름이 얼마나 소중하고 존재

만으로도 벅차고 빛나는지 일깨워 준다.

​

초등 입학을 한 나의 자녀가 이 책을 읽으며

잘 해야만 사랑받는 것이 아니라 존재가치

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

공교롭게 학교 교장선생님의 입학 축사에도

존재만으로도 사랑스럽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고 말씀하셔서 더욱 와닿았다.

​

그레이스 바이어스의 '지금 이대로 충분해'는

있는 그대로의 나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 책은 한걸음 더 나아가서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존재'임을 알려주는 것 같다.

​

어제 '지금 이대로 괜찮아'라는 메시지를

아이에게 전하고 오늘은 '그리고 너는

무엇이든 할 수 있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

가능하다면 부모와 자녀가 함께 두 권 다

읽어보길 추천한다. 아이의 자존감과 자신감을

동시에 키워줄 수 있는 좋은 그림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