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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된 소년 펠릭스 ㅣ I LOVE 스토리
에린 엔트라다 켈리 지음,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25년 12월
평점 :


아이가 강아지를 워낙 좋아하고, 유기견을
입양한 뒤로 유기견에 대한 관심도 커져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책은 두께가 제법 있지만 중간중간 그림이 많고
글밥이 부담스럽지 않아 아이가 읽기에 좋다.
저자는 2018년과 2025년, 어린이 문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뉴베리 대상’을
수상한 작가다.



이 책은 우연히 산 담요의 마법으로 개가
되어버린 8살 소년 펠릭스의 이야기다.
마침 아이도 같은 나이라 그런지 더욱
흥미롭게 읽었다. 가끔 아들이 반려견을
부러워할 때가 있는데, 이 책을 읽다 보면
개가 되어 좋은 점도 있지만 사람으로
살아가며 누릴 수 있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처음에는 개가 된 삶이 마냥 즐겁지만,
점차 개로 살아가며 인간으로서 누렸던 행복한
순간들을 떠올리고 아쉬워하는 펠릭스의
모습이 인상 깊다.
우리 집에도 개와 고양이가 있다 보니 아이는
특히 고양이 검보 이야기에 관심을 보이며
책을 읽었다.
아들은 반려견 튼튼이와 대화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여러 번 말했는데, 개가 된 펠릭스는
반려견 포핀스와 실제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그런 일상도 즐겁지만, 펠릭스는 점점 사람으로
돌아가고 싶어진다. 사람으로 돌아가는 방법을
알고 있는 검보는 과연 펠릭스를 도와줄 수 있을까?
책을 끝까지 읽으면 그 결말을 알 수 있다.
아이의 읽기 연습을 위해 하루에 5장씩
읽게 했는데, 뒷이야기가 궁금했는지
그 이상으로 꾸준히 읽어 내려갔다.
책 속 그림도 귀여워 예비 초등부터
초등 고학년까지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반려동물과의 우정, 그리고 다양한
동물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