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혈액을 만드는 법 - 세계 최고의 심장혈관외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와타나베 고 지음, 이진원 옮김, 사카모토 마사야 감수 / 청홍(지상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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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질수록, 겨울이 될수록

돌연사 소식을 자주 접하게 된다.

특히 어르신들이 갑자기 쓰러지시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는데, 내 지인

중에도 그렇게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분이 계셨다.

그 일을 겪은 뒤로 자연스럽게 혈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이 책은 말 그대로 ‘좋은 혈액’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노화되고 약해진 혈관을 그대로 방치하면

어느 날 갑자기 삶을 마감할 수도

있다는 경고로 책은 시작된다.

인간의 혈관이 가장 건강한 시기는

19세, 혹은 20~30대까지라고 한다.

혈관 컨디션이 가장 좋을 때

잘 관리해야 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시기에 우리는 몸을 가장

혹사시키며 살아가는 것 같다.



나 역시 30대까지만 해도 병원에

갈 일이 거의 없었다. 그런데 40대가

되니 한 달에 한두 번은 병원을 찾게 된다.

체해서 가기도 하고, 감기로 가기도 한다.

저자는 40~50대를 ‘성인병에 걸리기 쉬운 몸'

이 되는 시기라고 말한다.

그래서 이때부터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더욱 중요해지는 것 같다. 본격적인

노화가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책에서는 혈액을 깨끗하게 만드는

방법 중 하나로 간헐적 단식을 추천한다.

다만 16시간보다는 14시간 단식이

더 현실적이고 부담이 적다고 한다.

나의 생활 패턴을 돌아보면,

보통 밤 9시 이후에는 먹지 않고

아침에 아이 등원과 강아지 산책을 마친 뒤

11시가 조금 넘어 첫 끼를 먹는다.

자연스럽게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후 저녁은 아이와

함께 먹고, 가끔 중간에 간식을 먹는

정도라 하루 두 끼가 기본이다.

어느 순간부터 술이 잘 받지 않아 금주를

하고 있는데, 책에서도 음주가 고혈압을

부를 수 있다고 하니 과도한 음주는 피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은 물보다 음료를 더 많이 마셨는데,

그럴 때마다 어김없이 몸에 탈이 난다.

의식적으로라도 물을 자주 마시고,

탄산음료, 과당이 많은 음료, 커피는

최대한 자제해야겠다. 운동의 중요성도

다시 한번 느낀다.

일주일에 세 번 타바타 근력운동을

하고 있고, 진돗개를 키우다 보니 매일

거의 만 보 이상 걷는다.

힘들 때도 많지만, 개 산책이 결국

내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건강검진을 받을 때 혈액검사를 하긴 하지만,

다음에는 추가 비용이 들더라도 좀 더

세부적인 혈액 검사를 받아볼 생각이다.

내 혈액 상태가 실제로 어떤지 궁금해졌다.

이 책의 저자는 심장혈관외과 전문의이자

뉴하트 와타나베 국제병원 원장이다.

전문의가 집필한 책이라 내용에

대한 신뢰도도 높다. 내 몸이 아프면 결국

자식에게 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지금부터라도 더 잘 관리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며

'건강은 미루는 게 아니라 관리하는 것'

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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