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마조마 기차 여행 이야기새싹 4
박현정 지음, 이수현 그림 / 길벗스쿨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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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한글 공부하며 읽기 딱 좋은 책

'조마조마 기차여행': 꼬마 문어 꼬뭉이 2를

읽게 되었다. 글밥이 너무 적은 그림책은

한번 읽고 너무 빨리 끝나서 아쉬운데

이건 103페이지에 글 밥도 많은 편이라

아이가 하루에 5장 정도씩 소리 내어 읽기

좋았다. 그림도 귀엽고 문장도 어렵지 않아

엄마 도움 없이 읽을 수 있었다.

총 3가지의 테마가 나오는데 바닷속으로

떨어진 '동글이의 집을 찾아서', 그리고

불가사리 '금별이와 함께 춤을', '기차가

딱 좋아'까지 꼬마 문어 꼬뭉이와 친구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기억에 남았던 내용이 불가사리

금별이에 관한 이야기였다. 손 모양이

이상하다고 놀림받은 금별이는 좋아하는

춤도 혼자 숨어서 추고 친구들 앞에 나서지

못한다. 그러다 다쳐서 이상하게 자란 손으로

초롱아귀 목 속에 걸린 낚싯바늘을 빼주며

다시 자신감을 되찾게 된다. 특별한 계기를

통해 자신의 콤플렉스를 벗어날 수 있었다.

책의 내용을 통해 친구의 외모가 이상하다고

놀려서는 안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고 또 모든 것에는 쓰임이 있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

문어 삼총사의 여행이야기가 재밌었고

친구들의 우정이 참 보기 좋았다.

아이가 바다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보니

특히 더 좋아했다. 내용이 흥미진진하고

지루할 틈 없어서 어른인 나도 옆에서

재밌게 들었다. 혼자힘으로 글을 읽기

시작한 친구들에게 선물로도 좋을 것

같고 예비 초등 친구들에게 엄마들이

읽어주기에도 좋을 것 같다.

발랄하고 유쾌한 그림 덕에 지루할 틈

없이 재밌게 볼 수 있었던 조마조마

기차여행 꼬마 문어 꼬뭉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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