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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 할아버지의 눈 오는 날 ㅣ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71
필립 C. 스테드 지음, 에린 E. 스테드 그림, 강무홍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1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겨울에 어울리는 따뜻한 그림책을 아이에게
읽어주었다. '아모스 할아버지의 눈 오는 날'
이 책은 타임지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어린이 책이며 뉴욕 타임스가 선정한
최고의 그림책이다. 그림도 따뜻하고
내용도 재밌어서 아이가 즐거워하며
읽었다.



일러스트레이터 부부이자 작가인 부부의
책인 이 책은 아모스 할아버지 시리즈 세 번째
출간 도서라고 한다. 다른 시리즈도 읽어보고
싶다. 겨울 풍경에 어울리는 그림들과 마치
산타 할아버지 같은 아모스 할아버지의 복장,
동물들이 추위를 피하려 목도리, 모자를 쓴
모습들이 참 정겹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의 마음까지도
포근하게 해주는 그림책이었다. 아모스
할아버지와 동물 친구들의 우정이 느껴졌고
5번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이 참
친근했다. 예전 살던 동네에 마을버스도
5번 버스였다.
책을 읽다 보니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 아모스 할아버지가 버스를 놓친 날이
더욱 궁금해진다. 동물 친구들이 서로를
기다리고 또 만나서 행복해하고 서로
다른 모습들이지만 추위를 피해 따뜻한
집에 모여 코코아를 마시는 장면은
내 마음까지도 따뜻하게 해 주었다.
아이도 읽고 나서 즐거워했고
코코아 한잔 마시고 싶다고 했다.
그림책이라 한번 읽고 덮을 만도
하지만 책장에 잘 넣어두었다 다음 겨울에
또 읽어도 좋을 것 같다. 선물하기에도
너무 예쁜 그림과 글들이라 추천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