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이 식사가 잘못됐습니다
이토 미쓰코 지음, 이현욱 옮김, 김아람 감수 / 더난출판사 / 2025년 10월
평점 :


아이 식사로 늘 고민이 많았는 데 도움 되는
책을 읽게 되어 리뷰를 남겨본다. 체격이
작지는 않지만 3~4살 때에 비해서 키 크는
속도가 조금 줄어든 것 같아 걱정이 되기도
하고 아이가 편식이 조금 있어서 늘 식단이
고민이었다. 단체생활하며 친구들과 놀다 보니
집에서 간식을 제한해도 잘 지켜지지 않는
부분들도 있고 식단에 너무나 힘을 빼다
보니 힘들어서 지칠 때가 있었다.
힘든 날은 시켜 먹기도 하고 사 먹기도 하며
대충 때우는 날이 많아지다 보니 아이의
식습관이 건강에 영향을 끼칠까 걱정이
된다. 그래서 꼭 지켜야 할 가이드라인이
필요했는데 이 책에 나온 내용들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




의대 출신 소아과 외과의사이며 엄마인
저자는 의학 연구와 논문을 바탕으로
검증된 아이를 위한 50여 가지의 식단을
이 책에 담아냈다. 그뿐만 아니라 잘 먹고
잘 자기 위해 필요한 환경과 스트레스 관리에
대해서도 조언해 주기에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엄마인 나도 나이가 들어서야 몸에
좋은 식습관을 공부하고 내 몸에
좋은 식단을 찾기 시작했다.
나 역시 그동안 관리 안한 값을
톡톡히 내고 있는데 아이가 어릴 때부터
좋은 식습관을 통해 좋은 체력을 만들기
바란다.
저자는 아이의 몸과 마음, 뇌, 성격 모두
먹는 것으로 결정된다고 한다. 그만큼
우리에게 음식은 중요하다.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치지
못한다는 말이 있듯이 좋은 음식과
좋은 환경이 아이의 건강을 만드는 것
같다.
매일 아침 뭘 먹여서 보낼까 고민이었는데
계란 하나씩을 먹고 아이가 좋아하는
연어를 꾸준히 먹이는 게 좋겠다.
참깨를 통으로 먹이지 말고 갈아서 먹이기,
아침에 바나나 키위 간식으로 내주기.
잔멸치 2큰술, 가쓰오부시 토핑
그릭요거트와 등 푸른 생선,
들기름, 버섯과 해조류, 튀긴 음식 X
우유 하루 한 잔, 저염식 반찬
이 밖에도 좋은 음식 고르기, 아이의
식사 처방과 식사 팁 등 유익한 내용이 많았다.
저자가 일본인이라도 레시피가 어렵지
않고 한국에서도 충분히 구할 수 있는 재료들
이라서 이것저것 만들어볼 수 있다.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님들이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