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닥토닥 따듯한 말 따라 쓰는 힘센 말 - 마음이 자랄 때 꼭 필요한 말
이상교 지음, 김혜원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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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번에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마음을 나눈

도서는 '토닥토닥 따듯한 말 따라 쓰는

힘센 말'이다. 아이가 내년에 초등 입학을

앞두고 있다 보니 친구관계가 걱정된다.

엄마와 함께 있을 때 갈등 상황이 생기면

엄마가 중재를 해주기도 하고 아이가 화를

내거나 속상해하면 달래주기도 했다. 이제

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아이가 마주할 갈등

상황은 훨씬 더 많아질 것이다.

엄마가 해주던 것들을 스스로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된다. 아이의

마음 근육을 키워주기 위해 이 책은 꼭

필요한 도서였다. 토닥토닥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따듯한 말과 나를 지켜줄

수 있는 힘센 말을 읽어보고 따라 써보며

글씨 공부도 할 수 있다.




우리 아이는 워낙 자존감도 세고

자존심도 세서 그런지 누구에게도

도와달라는 말을 잘 안 한다. 대신 친구를

도와주는 것을 좋아한다. 이제는 도와달라는

말도 해보고 친구와 협력해 보길 바란다.

그리고 도움을 받았을 때는 '고마워!'라고

표현해 보도록 가르쳐 주었다.

자존심이 세서 그런지 자신이 잘 못하는

부분을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아 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런 부분도 '누구든 처음엔

잘 못해. 대신 연습을 많이 하면 잘 할 수

있어'라고 알려주었다.

다른 친구들은 줄넘기를 몇 개씩 하는데

아들이 하나도 제대로 못하다 보니 친구들이

줄넘기하면 괜히 훼방을 놓기도 하고

재미없다며 다른 곳으로 가기도 했다.

그럴 때 격려하며 '못해도 괜찮아. 아들이

잘하는 게 훨씬 많아. 움츠러들지 마'라고

말해주었다. 책 속에 나오는 문장들이

정말 마음을 토닥토닥 만져주는 것

같아서 엄마인 나도 많이 배웠다.

어른이 되어 비로소 나 자신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살다 보니 나 자신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느낀다.

자녀가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다. 책 속의 문장들이 아이의

마음을 자라게 해주길 바라며 읽어주었다.

사랑해 주는 말, 배려해 주는 말, 용기를

주는 말, 말을 따뜻하게 하는 사람 곁에는

늘 사람이 많다. 우리 아이도 그런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선 엄마인

내가 아이에게 따뜻한 말을 많이 해줘야 할 것

같다. 이 책에 아이의 마음이 자라기 위해

꼭 필요한 문장들이 들어있다.

책을 읽어주는 엄마 마음도 매우

따뜻해지는 책이었다. 아이의 마음씨앗을

키우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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