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질 혁명 - 뱃살과 질병 잡는 저속노화 식사법
야마다 사토루 지음, 오현숙 옮김 / 이아소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츨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번에 읽은 '당질혁명'을 통해 나의

식습관을 개선할 수 있었다. 점심 먹고 나면

너무 졸려서 안 잘 수가 없었는데 한번 잠들면

잘 깨지를 못해서 1시간 이상씩 자다 보니

몸이 더 피곤하다. 시간은 시간대로 아깝고

낮잠을 자니 밤에 또 잠이 안 오는 부작용으로

수면의 질이 떨어져서 힘든 일이 반복되었다.

그런데 식습관을 개선하고 나니 정말 잠이

잘 오지 않는다. 잠깐 졸릴 때도 있지만

걷고 나면 견딜만하다. 저자의 뱃살과

질병을 잡는 저속 노화 식단은 30~40대

분들 그 이후분들께 무조건 추천한다.

어린아이들에게도 좋다. 요즘 젤리, 사탕

음료에도 너무나 많은 당분이 들어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단맛을 자제하게 된다.

저자는 의과대학을 졸업한 의학박사로

병원 부원장 겸 당뇨병 센터장을 맡고 있다.

전문가가 쓴 책이기에 믿음이 간다.

저자는 당질 제한 관련 일본 최고의 권위자로

당뇨병 치료에 당질 제한 식단을 도입하며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잠이 깨려고 힘을 내려고 피로회복 음료를

마시는데 그 속에 당질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있다는 것을 알고 난 후로 자제하게

된다. 당질 피로로 인해 몸이 망가지기

시작하면 당장 활력을 떨어뜨리는데

그치지 않고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니 조심해야겠다.

일반 건강검진에서는 공복 혈당치를

확인하기에 건강한 사람은 자신이 식후

고혈당이 있는지, 혈당 스파이크를 겪는지

알 수 없다. 평소 운동을 많이 하는 프로

선수들도 식후 고혈당이나 혈당 스파이크를

겪어 당질 피로를 느낀다고 하니 나의

평소 식단을 조절할 필요가 있겠다.

저자는 주먹밥보다 패티 2장을 올린

풍성한 버거가 낫고 마즙을 올린 메밀

국수보다 돼지고기 수육을 올린 라면이,

닭 가슴살보다 전분만 묻혀 요리한

닭튀김에 마요네즈가 났다고 말한다.



다이어트를 위해 닭 가슴살을 먹는데

닭튀김이 났다고? 이게 무슨 말이야!!

먹고 싶어도 돼지고기는 헤비 한 거 같아서

메밀국수를 선택하고 가볍게 먹었다며

좋아했던 나에게 완전 파격적인 제안

이었다.

저자는 '당질 섭취량은 줄이고','대신

단백질과 지방을 배불리 먹고',' 먹는

순서에 신경 쓰기만 하면 되는', 아주

간단하면서도 만족도가 높고 무리하지

않아도 되는 식사법을 알려준다.

바로 '로카보' 식단이다. 로카보식단은

맛있는 식사를 배불리 먹을 수 있어서

스트레스가 없으며 자연스럽게 20대

체중과 체형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제일 좋은 것은 가족 모두에게

이롭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탄수화물과

당을 줄이고 건강한 지방과 단백질을

충분히 먹는 식사법이다.


내가 식단을 바꿔보니 포만감이 높고

확실히 덜 졸리다. 이것만으로도

몸이 훨씬 편안하다. 아침에 입맛이

없으면 과일로 식사를 대신하곤 했는데

과일만으로 식사를 끝내서는 안 된다.

생각보다 과일에 과당이 많다. 과일

스무디는 당질 폭발~!


아침에 단백질과 지방을 충분히 섭취하면

혈당치 상승을 온종일 막아주고 소비

에너지가 증가한다. 질 좋은 올리브유,

신선한 마요네즈, 버터 등과 고기의

지방 부분이 도움 되겠다. 육류를 자제하란

기사를 보았는데 저자의 의견은 다르다.


치즈가 듬뿍 들어간 오믈렛(1인분 달걀 3개)

참치 통조림이 들어간 샐러드(올리브 듬뿍)

밀기울 빵(버터 듬뿍)

무가당 고지방 요구르트

견과류, 생크림을 넣은 커피


저자가 추천한 휴일 아침 메뉴들이다.

달게 했던 오믈렛에 치즈로 균형을 맞추고

탄수화물 빵을 먹을 때는 빵이 안 보일

정도로 버터를 듬뿍! 아이가 생각보다

좋아한다. 요구르트는 당이 많으니 무가당!

커피도 무조건 시럽 3회 펌핑을 해서

먹었는데 요즘은 시럽 절대 안 넣고 있다.


밀가루를 통밀로 바꾸는 건 크게 도움 되지

않는다는 저자의 말에 밀가루에 스트레스

받기보다 좋은 단백질과 지방을 섭취하기로

했다. 지방이 식후 고혈당을 예방해 주는

믿음직한 아군임을 기억하자.


탄수화물 + 당으로 내 몸을 피곤하게

만들지 말아야겠다. 설탕이나 맛술 등의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반찬보다 소스를

건강하게 먹도록 신경 써야겠다.


밥을 먹을 때 탄수화물의 양은 적게

차라리 반찬을 많이, 카레라이스를

먹는 것은 당질 중복 섭취가 될 수

있으므로 밥의 양의 조절하자.


음식을 먹을 때 뭐든지 당질 함유량이

높은 밥이나 빵 등을 제일 마지막에 먹도록

노력해야겠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건강식단을 실천하길 바란다.

나에게 정말 유익한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