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1% 아이들은 종이신문을 읽습니다 - 대치동 엄마들이 선택한 문해력 공부의 정석
김정민.신찬옥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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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도서는 '대치동 1%아이들은

종이신문을 읽습니다'였다. 어른이 나도

신문 읽기가 힘든데 학생들이 신문을

읽는다니 참 대단하다. 요즘은 다들

인터넷을 이용해서 정보를 입수해서인지

신문은 정말 보기 힘들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신문 매일 구독

해볼 만하겠다. 아이들의 전두엽이 발달할

중요한 청소년기에 책을 읽지 않으면

문해력은 물론 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없다고 한다. 더욱 충동적이 되고

즉자적으로 반응하게 되며 깊은 생각을

할 수 없다. 이건 어른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우리 아이도 책으로 수업을 할 때와 화상으로

수업을 할 때 확실히 집중도가 다르다.

대치동에서 24년간 영어를 가르쳐본 저자는

영어를 잘 하려면 국어 문해력을 먼저

길러줘야 한다고 말한다. 사고의 집이

탄탄해야 다른 언어의 집을 지을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내가 문해력에 집착하는

이유이다.



내가 마지막으로 종이신문을 읽어본 것은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난다. 내가 기업에서

근무할 때도 보면 홍보팀에서 아침뉴스

스크랩을 만들어 임원분들께 꾸준히 전했다.

신문은 다양한 뉴스를 담고 있다. 요즘 인터넷

뉴스와 쇼츠를 보면 가짜 뉴스가 판치고 있다.

인터넷과 신문의 차이점은 신문은 국내

오피니언 리더와 C 레벨들이 본다고

가정하고 만든다고 한다. 그만큼 독자들이

꼭 알아야 할 정제된 기사들이 담겼다는

것이다.

반면 인터넷은 실시간 클릭 수를 염두에 두기

때문에 자극적인 기사들로 이루어진다.

둘의 타깃은 완전히 다르다.



월 종이신문 구독료는 25,000원, 한 부씩

구매하면 1,300원이다. 한 달에 2~3만 원을

어떻게 활용하냐에 따라서 아이의 미래가

바뀔 수 있다. 신문 한 권을 다 읽기에는

굉장히 많은 시간이 걸리므로 부모가

미리 읽고 아이에게 중요한 기사를

읽어보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신문읽기보다 더 좋은 문해력 키우기는

독서와 글쓰기이다. 독서에 시간을 쏟기

힘들 때 신문이 유용하겠다. 아이가

유치원생이라면 부모가 신문 읽는 모습을

보여줘서 신문과 가까워질 수 록 하는 것도

방법이겠다.



고 앙드레 김 선생님이 17개의 신문을

본 이유는 같은 사안도 다른 생각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재석 씨와

장도연 씨도 매일 종이신문을 읽는다고

한다. 역시 남다르다.

장도연 씨는 신문을 보는 이유가 누구도

상처받지 않는 개그를 하고 싶어서라고

말했다. 유재석 씨는 알고 싶지 않은

분야까지 알게 돼서 신문을 읽는다고

한다. 이처럼 신문을 통해 세상을 볼 수

있다. 유튜브가 독이 되는 게 알고리즘을

통해서 좋아하는 기사들을 더더더

보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문은 다양한 지면을 통해

나와 다른 사람들의 입장과 생각 차이를

알 수 있다. 책 속에는 종이 신문을 통해

국어 문해력을 기를 수 있는 실전 훈련법이

담겨있다.

영문 뉴스로 문해력 키우는 방법, 챗 GPT를

영어 공부에 활용하는 법, 영문 뉴스를 통해

문해력을 기르는 법, 원문 독해 방법에

학습 루틴 활동지까지 정말 알차게

신문을 통해 문해력과 영어실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이 디테일하게 담겨있다.

당장 신문을 사러 가야겠다. 일주일 해보고

구독을 결정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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