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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국어1등급으로 만들어주마 2.0 : 독서편 - The Mechanical Solution ㅣ 너를 OO1등급으로
안수재 지음 / 메리포핀스 / 2025년 6월
평점 :


이 책은 20만 베스트셀러 국일만의 두 번째
편이다. 이름에서부터 공부를 잘할 것 같은
느낌이 온다. 저자 안수재님은 연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수능 문과 상위 0.3%를 기록했다.
그는 혜윰 모의고사 대표저자이자 유명 학원 국어
모의고사 출제를 담당했다. 저자도 처음 국어
모의고사에서는 6등급을 받았다고 한다.
그런 그가 어떻게 상위 0.3% 기록할 수
있었을까?
나의 아이에게 수능은 아주 먼 이야기지만
국어 1등급 비법을 배우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우선 저자가 추천하는 책 읽기 방법이
초반에 소개된다. 저자는 회독별 가이드
라인을 안내해 준다. 이 방법은 국어뿐만이
아니라 다른 교과과목에서도 충분히 도움 될
방법이다.
1회독/ 그냥 읽기. 이해되는 말든 완독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잃다 보면 이해되는
부분이 생기고 나머지는 그냥 읽는다는 행위
자체에 의미를 둔다.
2회독/ 처음 읽었을 때 몰랐던 내용이 슬슬
이해되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책의 방법론이
무엇인지 이해하도록 해보자. 천천히 읽어서
내 것으로 만들자.
3회독/ 이제 공부법으로 보는 건 끝났고
이 책과 함께 기출문제를 펼쳐서 낯선
지문을 두고 체화 연습을 시작하자.
성경이 그랬다. 처음엔 내용이 이해되지
않아서 무작정 완독을 목표로 읽었다.
두 번째 읽으니까 기억나는 내용들이
떠올랐다. 그래도 이해 안 되는 문장이
많았다. 그럼 자세히 찾아보고 주변에
조언을 구했다. 삼독을 하면 외워지는
문장이 생긴다. 공부도 마찬가지!
요즘 미드로 영어 공부하려 하는데
처음 볼 때랑 두 번째 볼 때랑 다르다.
단순하지만 효과는 확실한 공부 방법이다.


저자가 알려주는 7가지 독법은
꼭 체득하고 싶다. "글을 나에게
끌어당겨 지배하여 읽는 법을 터득하라."
는 문장은 책을 읽으며 지문을 읽으며
계속 떠올리게 되었다.
나만의 말로 요약하고 이해하기
나만의 말로 풀어서 이해하기
끊임없이 자기의 생각을 의도적으로
자극하여 나만의 말로 독해 과정을 풍부하게
만들고 글 속의 많은 부분이 '맥락상 동의어'로
느껴지도록 해야 한다. 지금 7살 아들은
일기 쓰기를 시작했다. 아직 어려워해서
두 줄 정도 일기를 쓰고 하루 일과를
적고 있다.
문장을 이해하며 풍부한 표현력을 쓰기
위해서는 많이 읽어보고 써봐야 하는 것 같다.
기본부터 다질 수 있도록 스마트폰과
영상을 멀리하고 글을 쓰게 하고 있다.
쉽지 않지만 이것이 아이의 씨앗이
될 것이라 믿는다. 글의 내용을 이해하고
비교하며 핵심적으로 짚어내는 것은 공부를
잘 하는 것은 물론 일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문장을 읽을 때 비판적 사고력을 동원하고
공통점 차이점을 파악하며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 것인지 의식하며 읽는 것이 중요하겠다.
초반의 7독법, 비문학 문제의 7유형
비문학 출제 요소 예측하기, 등등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질 수 있도록 출제자의
시선에서 풀어낸 문장들과 저자만의 방법이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 될 것 같다.
국어 6등급이었던 그가 오직 독학으로
상위 0.3프로까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비법들이 책 속에 아주 자세히 나와있다.
아이 스스로 국어에 흥미를 느끼며 어려워하지
않도록 돕고 싶은 부모님들 이 책을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학생들에게는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