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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용감한 코리아노사우루스 ㅣ 공룡 이야기 4
김숙분 지음, 김현주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5년 7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백악기 시대에 우리나라에 살았던 공룡들의
이야기를 아이에게 읽어주었다. 아들이
5살 때까지만 해도 공룡을 정말 미친 듯이
좋아해서 공룡 박물관도 많이 가고 공룡 관련
만화 정말 열심히 봤는데 요즘은 곤충에
빠졌다. 그래도 우리나라에 살았던 공룡들에
이야기는 흥미로워할 것 같았는데 예상이
맞았다.
우리나라가 공룡의 천국이었다니!
사실 엄마인 나도 좀 신기하고 재밌었다.
중생대 백악기 시대에 우리나라는 공룡들이
살기 좋았다고 한다.



이 책이 더욱 마음에 들었던 이유 중 하나가
색감이 예쁜 것은 물론이고 교과연계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국어 1학년~3학년,
과학 3학년 1학기 2단원 동물의 생활에
들어있는 내용이다.
책의 내용은 도마뱀 아스프로사우루가
코리아노사우루스 꽃님이의 알을 노리는
것으로 시작된다. 도마뱀은 꽃님이의 알을
땅을 파서 묻어버린다. 그 모습을 보게 된
해남이쿠누스는 꽃님이에게 그 사실을
알린다.해남이쿠누스의 도움으로
꽃님이는 알을 되찾게 되고 무사히
아기공룡이 태어나게 된다.
책 속에는 코리아노사우루스, 타르보
사우루스, 해남이쿠누스, 부경고사우루스가
아스프로사우루스, 코리아케라톱스, 하동수쿠스
등이 등장한다. 경기도 화성, 전남 신안, 보성 등
우리나라에도 공룡들이 꽤 많은 지역에
살았다는데 아이와 함께 공룡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고 싶다. 수많은 공룡들은 모두
어디로 사라졌을까? 아들은 어딘가 아직
공룡이 살아있을 것 같다고 말한다.
책의 스토리도 재밌었지만 특이한 그림의
색감도 정말 예뻐서 기억에 남는다.
우리나라에 살았던 공룡들의 이야기가
의미 있었던 동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