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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 마음은 이랬어요 - 하루 5분, 감정과 친해지는 시간
오현선 지음 / 싸이클(싸이프레스) / 2025년 8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아이가 말을 참 잘하는데 막상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는 어려워한다. 그래서인지
억울한 상황이 생기면 주먹이 먼저 나가거나
울음이 터지곤 했다.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느끼고 표현하는 것은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참 중요한 일이다.
그래서 나도 요즘 감정 일기를 작성해 보려
한다. 아이와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아서
찾아보던 중에 좋은 책을 발견했다.
책의 저자는 25년 차 독서 교사이다.
저자는 미국에서 150조를 들여 투자한
'무드 미터'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재구성했다.
자신의 다양한 감정을 느껴보고 표현해 보며
자기 인식을 해볼 수 있는 사회 정서학습의
첫 번째가 자기인식이다. '오늘 내 마음은
이랬어요'를 아이에게 읽어주고 아이가 직접
자기감정을 생각해 보고 일기도 써보며
자신의 감정과 친해질 수 있을 것 같다.
요즘 한글을 열심히 배우고 있는데 한글도
또박또박 써보고 자신의 감정도 적어보며
아이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힘을 기르길
바라본다.




노란색은 신나거나 자신 있을 때처럼
기분 좋고 에너지가 꽉 찬 상태
빨간색은 화나거나 짜증 날 때처럼
기분이 나쁘고 에너지가 많은 감정
파란색은 우울하거나 속상할 때처럼
기분이 나쁘고 에너지가 낮은 감정
초록색은 평화롭고 편안할 때처럼
에너지가 높지도 낫지도 않은 상태
어린이가 이해하기 쉽도록 4가지 색으로
감정을 크게 분류하여 내 마음 상태가
어떤지 직접 그림도 그려보며 스티커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스티커북도 들어있다.
예전에 감정노동자 강의할 때 감정으로
내 마음을 표현해 보는 작업을 꽤 오래
했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오늘 내 마음의 색깔은 어떤 색인지
아이가 자신의 하루를 정리해 보며 또박또박
적은 일기에 코멘트를 적어주는 일은
아이와 나의 일상에 참으로 도움이 될 것
같다. 아이와 함께 감정 일기를 기쁜
마음으로 작성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