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브르의 동물 퀴즈 도감 어린이 첫 생물 탐구 도감
정브르 지음, 샌드박스네트워크 감수 / 서울문화사 / 2025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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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유튜버 정브르님 아이가 참 좋아하는데 이번에

동물퀴즈 도감 책이 나오게 되어서 아이에게

읽어 주었다. 땅에 사는 동물, 물을 오가는 동물

하늘을 나는 동물 편으로 123종의 동물

이야기가 담겨있다.



첫 페이지부터 아이가 좋아하는 똥 이야기가

나왔다. 엄마의 똥을 먹고 자라는 아기 동물은?

순간 나도 어려웠는데 아래쪽에 초성으로

힌트가 나와서 예측할 수 있었다.

정답은 ㅋㅇㄹ ! 초성 밑에 퀴즈의 힌트가

나온다. 하루에 20시간 이상 잠을 잔다는

힌트에 아이가 정답을 맞혔다. 나무 위에서

생활하며, 거의 움직이지 않는 귀여운 코알라,

유칼리나무 잎과 아카시아 잎을 먹는 귀여운

동물 그런데 코알라가 엄마의 똥을 먹는지는

몰랐다. 유칼리나무 잎은 질기고 독성이

있어서 엄마의 변을 먹으며 유칼리나무 잎의

에너지를 흡수한다고 한다.

코알라의 귀, 육아 주머니, 지문, 꼬리, 발톱 등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는 코너가 있고 동물의

상식도 배울 수 있다. 코알라도 지문이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다음으로 동물 X 파일 코너에서는 퀴즈와

비슷한 동물의 정보를 배울 수 있었다.

바로 '토끼'였다. 토끼도 자기 똥을 먹는다고

한다. 소장과 대장의 길이가 짧아서 먹이를

소화시키는데 어려움이 있고 나머지는 배설 후

다시 먹는 것이다.

간단하게 퀴즈를 맞히는 책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책에 들어있는 정보들이 실속 있었다.

아이가 한 장만 더 한 장만 더 읽어달라고

해서 자는 시간이 늦어질 정도로 좋아했다.

쇼킹했던 정보 중 하나는 달팽이의 이빨이

2만 개라는 것이었다. 이빨은커녕 입도 없어

보이는데 작고 뾰족한 이빨이 줄지어 박혀

있는 치설이 있다고 한다. 동물들의 세계는

참 무궁무진하다. 아이가 동물을 너무나

좋아해서 집에도 여러 가지 벌레와 물고기

강아지, 고양이가 있는데 지금도 투구게와

앵무새를 키우고 싶다고 계속 조르고

있다. 더 이상은 어려우니 동물 관련 책으로

만족하길 바란다.



얼마 전 여주 곤충박물관에 갔는데 계속

전갈을 사달라고 해서 정말 괴로웠다.

나는 보는 것만으로도 징그럽고 먹이 줄 때도

핀셋으로 잡고 줘야 한다고 하는데

계속 키우고 싶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왕사슴벌레 한 쌍으로 합의를 봤다.

아이가 가재도 너무 좋아하는데 가재에

대한 이야기와 곤충 파충류 이야기를

특히 좋아했다.

책 속의 QR코드를 접속하면 해당 동물들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어서 아이가 특히 좋아했다.

아이가 자기도 유튜버 한다며 집에 키우는

동물들 영상을 촬영했다. 나한테 유튜브에

올려달라는데 일이 커지게 생겼다. 정브르님을

좋아하는 아들이 대만족한 책이었다.

동물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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