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경제적인 하루 - 잘못된 선택으로 매일 후회를 반복하는 당신에게 필요한
박정호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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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저자는 우리의 모든 하루가 경제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하며 하루를 경제적으로

보내기 위한 11가지 도구를 알려준다.

국민경제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정호

교수님은 매일 선택하고 후회하는 독자들을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경제적 선택'

임을 알려준다. 책을 읽으며 내 하루 속에

얼마나 많은 경제적인 순간들이 스치는지

알게 되었다.

우선 경제학이란, 소비, 투자, 생산 활동과 같은

일련의 경제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여

우리에게 더 큰 혜택을 가져다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학문이다.

저자는 경제학을 보다 명쾌히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표현하자면 '경제학은

결국 합리적 의사결정을 위한 학문'이라고

말한다. 즉 합리적 의사결정을 위해 필요한

체계적인 접근법과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이 경제학인 것이다.

합리적인 의사결정에 체계적인 도움이

필요한 이유는 '자원의 희소성'때문이며

사람은 누구나 다 가질 수 없음을 뜻한다.

사람의 욕구는 무한하지만 욕망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원이 적다. 무언가를 선택하기

위해선 다른 무엇을 포기해야 하는데 무엇을

어떻게 선택하고 포기할 것인가에서 경제학은

좀 더 합리적인 결정을 도와준다.



일상의 물건을 사고파는 순간, 내가 가끔

이용하는 중고나라, 당근들도 경제 원리가

작동하고 있다. 저자는 선물을 주고받는

행위도 경제행위에 포함되지만 선물은

그다지 합리적인 방법이 아닐 수 있다고

말한다. 선물보다는 현금이 투여 대비 효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 것이다.

부모님들은 선물보단 현금을 원하신다. 나도

선물 받는 것들 중에 백 프로 내 마음에 쏙 드는

것을 받은 경우는 드물다. 대부분 바꾸거나

나와는 취향이 맞지 않는 것들인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선물이 가지는 효용가치는 받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 정성을 원하는 사람은 선물에

훨씬 감동을 받을 것이다. 접대 자리에 현금

보단 선물을 하는 이유 역시 정서적 만족감이

더 크기 때문이다. 언뜻 현금보다 비효율적으로

보이는 선물에 이 같은 효율성이 있기에 특별한

날 오랜 기간 선물을 주고받는가 보다.



지금까지 살아오며 결정해왔던 수많은

의사결정 속에서 과연 나는 효율성과 형평성을

따지며 결정했을까? 보이는 상황 속에 손해와

이득을 저울질하며 대충 결정하는 일들이

많았던 것 같다.

경제학은 다양한 변수와 맥락을 고려하여

보다 신중하고 균형 잡힌 결론을 제시한다.

그렇지만 현실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경제학적인 측면으로 고려하며 판단하기는

어렵다. 경제학이 제시하는 일련의 합리적

의사결정 도구를 익히고, 이를 바탕으로 시행

착오를 줄일 수만 있다면 그로 인해 얻는

편익을 클 것이다.



일상의 여러 활동 속에서 경제적인 원리가

작용을 하는데 경제활동을 이해하는 출발점이

한계분석의 원리이며, 다른 사람의 경제활동을

이해하는 데 있어 한계분석의 원리가 주요하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다.

한계적 원리를 통해 여러 경제현상들이 전개

되는 이유를 알 수도 있고 한계의 원리를 이용

하여 다른 사람에게 특정 경제 행위를 유도할

수도 있다. 줄 서서 먹는 맛집, 한정판 아이템,

명품 등 한계적 원리를 이용해 고객의 호주머니

에 돈을 끄집어 낼 수도, 국민들이 세금을

보다 성실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만들 수도 있다.

기업들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소비자를

유혹한다. 한계효용으로 고객과 밀당을 하며

매출을 일으킨다. 이윤을 위해 포기해야

할 비용을 감당하기도 하며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을 배울 수 있었다.

매출에 따른 인센티브제, 능률급, 고정 급등

회사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매출을 일으킨다.

직원들을 움직이는 다양한 인센티브 요인들을

통해 직원들을 움직이고 있다.

책 속에 나오는 다양한 경제 원리 등을 통해

경제 원리를 조금은 알 수 있었다. 경제 원리나

개념에 관심이 없었는데 책을 통해 그래도

조금 관심이 생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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