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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아들 공부력 - 스스로 학습으로 도약하는 비밀
박선이 지음 / 청림Life / 2025년 5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두 아들의 집 공부 10년 차 교육전문가 엄마가
쓰신 '초등 아들 공부력'을 읽게 되었다.
나 역시 아들 아직 7살이지만 집에서 공부를
가르치고 있고 수영, 축구, 미술만 학원을
보내고 있다.
예체능은 선생님 도움을 받더라도 공부하는
부분은 초등 저학년까지만이라도 집에서
케어해 볼 생각이다. 책을 읽다 보니 아이가
스스로 학습할 준비만 된다면 초등 고학년도
가능하겠다 생각이 든다.

집 공부의 가장 큰 장점은 맞춤형 학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학원은 정해진 진도
레벨테스트, 주변 환경 등에 맞춰야 하지만
집 공부는 아이가 관심 있는 주제를 깊이 탐구
할 수 있으며 잘만 하면 집중 또한 잘할 수 있다.
다양한 교육현장의 경험을 한 저자는
남자아이 특유의 기질을 이해하고
가르치며 효과를 봤던 학습법을
독자들에게 전한다.

집 공부의 궁극적 목표는 아이가 스스로 학습
하는 것이다.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통해 아이
스스로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이끌어 나갈 수 있다. 초등 저학년부터 자기
주도 학습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기에
지금부터 하루의 학습량을 정하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자기주도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습의
주도권을 아이가 갖고 스스로 생각하며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작은 목표에서 큰 목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부모는 독려하며 아이가 목표를
설정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가이드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책에서 유용했던 부분들이 많은데 특히
알짜배기 정보들이었다. 초등공부의
로드맵 리스트와 교재 리스트, 카페나 블로그
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QR코드가
책에 있어서 바로 접속해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집 공부를 하면서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학습 자원들이 많아서 유용했다.

매일매일 적당히 공부할 수 있는 학습량을
스스로 정해서 학습 계획표를 작성하도록
도와주고 내 자녀의 학습 스타일에 맞는
교재 선택과 학습 계획을 잘 세우는 것이
중요하겠다.
특히 정보력은 집 공부의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요소이기에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신 정보 등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며 아이의
학습 스타일을 보완해야겠다.
남자아이들이 특히 산만하기 마련인데 산만함을
다루는 과정에서 부모가 실수를 지적하거나
즉시 옆에서 문제를 해결해 주기보다 아이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책을 찾도록
기다려줘야 한다. 그래야 아이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할 수 있는
태도를 갖추게 된다.
저자의 집처럼 스터디 거실을 만들고 싶은데
반려동물이 많아서 쉽지는 않고.. TV도 없애고
싶은데 큰 결심이 필요하겠다. 아이가 초등 입학
하게 되면 이 두 가지, 개선할 계획이다.
아들의 꾸준한 독서습관과 학습 계획표 작성
등을 통해 아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잘 해주며 집 공부를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엄마표 공부가 막막했는데
저자의 책을 읽고 나니 조금은 자신감이
생긴다. 엄마표 집 공부하시는 분들께서
이 책을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