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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쉬워지는 책 - 맥락과 흐름만 잡아도 성경 쉽게 읽을 수 있다
존 팀머 지음 / 터치북스 / 2025년 4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66권의
핵심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이 책은 성경이
어려운 이들에게 반가운 도서이다. 나도 처음
성경을 읽을 때는 당최 무슨 말인지를 모르겠
어서 몇 번 읽다 포기했다.
이 책은 성경의 핵심 구절을 중심으로
이해하기 쉽게 풀이를 해 주기 때문에 먼저
이 책을 읽고 성경을 읽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아무래도 성경은 직접적으로 묘사보다 비유적인
표현들이 있어서 처음 읽는 이들은 더욱
어려운 부분이 있다.
이 책의 의도대로 구역모임 때 교제로 써도
좋을 것 같다. 매주 1회씩 3개월, 성경과
책 속의 질문 나눔을 통해 성경을 깊이 있게
묵상하며 성경통독을 목표할 수도 있겠다.
성경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저자와 장소
상황, 시기가 모두 다르고 구약과, 신약으로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더욱 어렵다.

성경의 흐름 안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 그 안에서 하나님이 보내는 메시지를
이해하려면 사역자의 도움 없이는 어려운
게 사실이다. 이 책은 성경의 맥락과 구조,
핵심 메시지를 짚어주기에 성경의 전체적인
흐름을 따라갈 수 있으며 적절한 질문과
나눔을 할 수 있도록 메시지가 담겨있다.

특히 욥기를 읽는 내내 나조차도 답답하고
욥의 심정이 얼마나 괴로웠을지 마음이
착잡했는데 하나님의 정의에 숨겨진
신비를 인정하는 욥의 고백 기독에
새로운 관점을 얻게 되었다. 이처럼
하나님이 전하시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성경의 숲을 보며 기본 뼈대를 이해함이
필요하다.
'주께서는 못 하실 일이 없사오며 무슨 계획
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나오니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는 자가 누구니이까 나는
깨닫지도 못한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도
없고 헤아리기도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
내가 말하겠사오니 주는 들으시고 내가 주께
묻겠사오니 주여 내게 알게 하옵소서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제 가운데
에서 회개하나이다 '
욥 42:2~6
나일강이 피로 변한 이유, 야곱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 다윗과 요나단의 이야기
잠언, 욥기 등 성경의 전체적 맥락과
흐름을 짚어볼 수 있었다. 책을 읽고
다시 성경을 곱씹으며 읽어봐야겠다.
이 책은 미국 기독교 계혁교단에서
약 40년간 사랑받아 온 장년 주일학교
베스트셀러라고 한다.
성경일독을 여러 번 실패한 기독교
신자들에게도, 성경을 처음 접해보는
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말씀만이
살 길이다. 성경을 토대로 성경을 바탕으로
말씀을 큐티해야 한다. 성경을 다르게 해석
하고 다른 뜻으로 끝맺어서 뻗어나가지 않도록
말씀을 곱씹고 말씀 안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이해하며 말씀에 기대어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