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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암과 멀어지는 힐링 푸드, 근력 운동
오유경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4월
평점 :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요즘 주변에 보면 암 걸리신 분들이 의외로
많다. 젊은 분들부터 나이 드신 분들은 물론
우리 시아버지도 전립선암으로 치료를 받으
셨고 친구 아버님도, 내 지인까지,, 젊은이들
도 피할 수 없는 암을 극복한 저자의 스토리가
궁금했다. 암의 원인은 유전과 생활습관,
생활환경 스트레스 등이라고 한다.
저자가 직접 겪으며 극복한 암과 멀어지는
운동법과 식습관의 비결을 알려준다. 4년 전
암 진단을 받은 후로 '암 환자를 위한 음식 클래스',
'암 환자 전용 pt'등을 열심히 배우고 실천했다.
그녀가 암을 이겨낸 가장 큰 비법 두 가지가
바로 식습관과 운동이다.
나도 요즘 근력이 떨어져서 매일 산책과
근력운동을 하고 있다. 40대 이후로 군살도
안 빠지고 체력적으로도 약해지는 것이 느껴져
부쩍 식습관에도 신경이 쓰인다. 자녀도 아직
어리기에 이왕이면 몸에 좋은 음식을 먹이고
싶어서 저탄소 요리법도 배우고 있고 힐링
푸드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꼭 암 환자가
아니라도 저자의 책 레시피를 따라 해보고
운동법도 실천해 보면 일반인들의 건강관리
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책 속에 저자의 운동 사진 80여 장이 담겨
있고 항암에 도움이 되는 70여 가지의
음식 레시피가 들어있다. 정크푸드가
몸에 안 좋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책을 읽고 다시 한번 가공육이나 밀가루
제품들을 끊어야 함을 절실히 느꼈다.
샤브샤브나 채소 위주의 음식들을 먹으면
속도 편안하고 부담 없어서 좋지만 라면은
먹고 나면 배도 아프고 속이 더부룩했다.
짜고 매운 것은 자극적이라 먹을 땐 좋아도
몸에서 받아들이기 정말 힘들다. 주변을
돌아봐도 자극적인 음식과 탄산, 술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 아픈 사람들이 꽤 많다.
물론 타고나길 건강 체질로 태어난 사람들도
있겠지만 암 걸리기 전에 예방할 수 있는
관리법 등을 배우고 실천하면 건강을 잘
유지할 수 있다. 당장 버려야 할 식재료들과
바꿔야 할 식습관들을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집에서도 따라 할 수 있는 운동법과
운동 계획표를 참고해서 홈트레이닝도 실천
할 수 있었다. 시부모님과 친정 부모님께도
알려드리고 싶다. 암에 걸리면 치료 과정도
매우 힘들고 버텨내기가 여간 쉽지 않다.
저자와 비슷한 시기에 암에 걸렸던 이들 중
전이된 이가 있는가 하면 저자처럼 이겨낸
케이스도 있다. 암에 걸리길 두려워하기
보다 힐링푸드와 근력운동을 통해서 나의
체질을 좀 더 건강하게 바꾸고 싶다.
강한 정신력과 의지로 암을 이겨낸 저자가
너무 대단하고 존경스럽다. 혹여나 고통받고
절망하는 이들이 있다면 이 책을 읽고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