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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이 쑥쑥! 진짜 초등국어 공부법 - 교사 학부모 모두를 위한 문해력 수업 지침서
박지희 지음 / 상상정원 / 2025년 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은 읽고 또 읽었다. 다른 책보다 읽는
시간이 더 걸렸다. 정독하고 싶었다. 현직
초등학교 담임선생님인 박지희님은 1988년
부터 교사 생활을 시작하여 교장까지 하신 후
다시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다. 30여 년
초등 국어교육에 몸담은 전문가이다.
이미 문해력 관련 여러 책을 출간하였으며
어떻게 하면 문해력을 키울 수 있을지 명쾌한
해답을 제시해 준다. 사실 아직 아이가 7살이라
문해력은 먼 얘기라 생각했는데 지금이 중요한
때이다. 문해력이란 읽고 판단하는 능력인데
한글을 깨우쳤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책을 읽으며 더욱 놀랐던 부분은 이미
엄마 뱃속에서부터 아이들의 문해력 공부가
시작된다는 것이다. 엄마가 책을 읽어주고
점차 이해하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제대로 읽고 내용을 이해하며 판단하는 힘으로
이를 통해 자신의 사고의 틀을 만들 수 있다.
저자는 문해력이 떨어지면 다른 과목에서도
부진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문해력이
이렇게나 중요한 지 책을 읽으며 깨닫게 되었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 때도 내가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등장인물들에 대해 질문도 해보고
아이가 요약해서 내용을 말할 수 있도록
물어보는 것들을 시작으로 공부 정서를 키울 수
있다. 나도 도서를 읽고 서평을 쓰면서 다시
한 번 리마인드 하고 내용을 요약하고 내 생각
도 덧붙이게 된다. 아이에게도 이런 식으로
독서를 하고 요약해 보는 공부 정서를 알려주고
싶다. 1~2학년 때 잘 따라가던 아이도
어휘능력이 부족하다 보면 자신감을 읽고
점점 소외된다고 한다.
어휘력이 늦어지면 수업도 따라가기 힘들다.
그만큼 중요하다. 저학년 시기가 문해력을
쑥쑥 키울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하니
이 책을 빨리 만난 게 참 다행이다.
저학년/ 유창하게 읽기, 기초적인 독해
중학년/ 어휘력 늘리고 요약하기
고학년/유창성과 정교성 키우기
요즘 아이들은 숏츠나 유튜브 또 검색 프로그램
을 통해 궁금한 것은 쉽게 알 수 있고 축약되어
빨리 지나가는 자극적인 미디어에 노출되어
있다. 이것이 문해력에는 쥐약임을 알아야
한다. '아동의 읽기권'1. 기본적인
인권으로 읽을 권리를 갖는다.
학교 다닐 때 일기 숙제가 너무 귀찮고
싫었다. 특히 방학 숙제로 밀린 일기를
작성하곤 했는데 아이들이 일기를 써보는
과정은 문해력에 많은 도움이 된다.
시속의 상황에 완전히 들어가 시를
온전히 자기의 것으로 느끼는 활동의
일기 쓰기가 기억에 남는다.

문해력은 아이가 자라면서 꼭 갖추어야 할
능력이고 인격과 태도를 형성하는 중요한
기반이다. 책 속에 문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나와있다. 이 책을
읽고 또 읽으며 아이와 함께 실천해 봐야겠다.
아이가 한글을 제대로 읽기 시작하면 더더욱
가정에서 책 한 권씩 꼭 읽도록 해야겠다.
이 책은 정말 교사, 학부모, 모두를 위한
문해력 수업 지침서이다. 책 한 권에 축약된
문해력 공부법이 알차게 들어있다.
운동을 해서 근육을 키우듯 문해력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꾸준히 해야 하며
모든 과목의 기본이 문해력임을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