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된 행복론 - 세계 3대 행복론으로 꼽히는 알랭의 시대를 초월한 지혜 arte(아르테) 에쎄 시리즈 4
알랭 지음, 김정은 옮김 / arte(아르테)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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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제공 받은 도서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행복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삶의 태도와 의지에서

비롯된다.


저자는 '알랭'이라는 필명을 쓰고 있다.

본명은 '에밀 샤르티에'이다.

20세기 프랑스의 대표적인 철학자이자

저널리스트 교육자인 저자가 1903년

부터 매일 신문에 짧은 철학적 에세이를

기고했다. 철학이라는 학문이 어렵기 마련

인데 일상적 비유, 비교적 어렵지 않은

설명으로 되어있어서 공감이 잘 되었다.

행복을 흔히 감정이라고 생각하는데

저자는 행복은 행동이며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한다. 행복하다, 행복하다

생각하면 뇌가 행복해지는 호르몬을 준다고

여기며 행복하다는 말만 되뇌었는데

나를 위한 행복을 위해선 행동으로

실행해야 한다.

100년 전에 작성한 에세이가 현대인들에게도

필요한 조언으로 와닿는 것 보면 명저이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내용들이 담겨있기에

어렵지 않게 실행할 수 있다.

난 늘 감정에 휘둘려 감정적으로 대처하다 보면

실수하기도 하고 생각들이 꼬리의 꼬리를 물어

힘들어지기도 한다. 저자는 인간은 자신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이성과 감정이 조화를 이루는

삶이야말로 행복의 기초라고 말한다.

너무 많이 생각에 치우치지만 말고 감정들을

잘 정리하고 의지를 갖고 자리에서 일어나야

한다. 머리가 복잡할 때 나가 햇빛을 받으며

걷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기 마련이다.

다음으로 기억에 남는 내용 중 하나는 사랑과

증오이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처럼 사랑은

나를 위한 건강에 좋지만 증오는 나 자신을

고통스럽게 하며 건강에도 나쁘다.

행복은 일종의 의지라는 말이 특히 와닿는다.

지금 이 순간 현실에 감사하며 소소한

행복을 매 순간 찾음으로 행복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다. 이 책에는 약 80여 가지의

행복에 관한 에세이가 담겨있다.

세계 3대 행복론의 책 중 한 권인 이 책은

100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알롱의 행복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한 책이다.




의연하게 생을 붙들고, 자신을 해치지

않아야 하고, 비극을 호소함으로써 남을

전염시키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남에게도

친절하고 자신에게도 친절해야 한다. 타인의

삶을 돕고 자신의 삶도 돕는 것, 이것이 진정한

자비이다. 친절은 기쁨이다. 사랑은 기쁨이다.

책 속의 문구 중 내게 꼭 필요한 문장을 기록해

보았다. 기독교적인 가치관과도 일치하는

저자의 행복론 감사한 마음으로 잘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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