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들이 곤충세계에 푹 빠져있다. 산으로 들로
곤충을 찾으러 다니지만 날씨가 추워져서인지
곤충 친구들을 만나기 쉽지 않다.
이 책은 어린이가 알아야 할 우리나라 곤충이
무려 151종 수록되어 있다. 논과 풀밭에
사는 곤충, 땅 속이나 물속에 사는 곤충, 우리가
사는 집에서 사는 곤충까지 우리나라 대표 곤충
151종은 생생한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책의 목록을 보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곤충들을 먼저 찾아볼 수도 있다.
아들은 워낙 장수풍뎅이를 좋아하다 보니
딱정벌레 페이지를 먼저 펼쳐달라고
했다. 집에 자연도감 책이 몇 권 있는데
이 책을 특히 좋아하는 이유가 사진이
참 실감 난다. 사이즈도 아이들이
들고 다니기 딱이라 할머니 집에 갈 때
가방에 제일 먼저 챙긴 게 이 책 있다.
산책하러 가서 책 속에 있는 곤충들을
찾아보고 싶다고 하는데 요즘 날이
추우니 내년 봄에 아이와 많이 다녀야겠다.
내년 숲 체험 테마도 '곤충'인데 151종을
책으로 미리 접하고 곤충들을 발견한다면
아이가 너무 좋아할 것 같다.
요즘 아이들은 시골에서 생활하는 게 아니다
보니 곤충에 생각보다 관심이 많지 않은데
우리 아이는 정말 좋아한다. 미래의 곤충 박사가
꿈이라서 그런지 책을 너무 열심히 본다. 책을 보며
실제로 키우고 있는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랑
비교해 보며 우리 집 아이들이 더 이쁘다고
한다. 책 속에 사진이 일반 곤충 서적의 책들과
다르다 싶었는데 곤충 사진 전문 작가로 20년이나
활동하신 이수영 작가님의 작품이었다.
우리 아들이 너무나 아끼는 장수풍뎅이 사진 ^^*
글씨도 커서 4~7세 친구들 한글 공부하면서
읽기에 참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