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어제가 나의 오늘을 만들고 연시리즈 에세이 5
김보민 지음 / 행복우물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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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를 만났다.

'당신의 어제가 나의 오늘을 만들고'

학창 시절 추억이 담긴 분식집에 가면 먼저

다녀간 학생들의 낙서가 빼곡했다. 그 사이에

나 역시 추억 한자락 남기고 십 년이 넘어 다시

마주한 나의 낙서의 흔적을 보니 시간이 멈춘

것 같았다. 이런 사소한 추억이 쌓이다 보면

나의 발자취가 되는 거겠지..
 


 


 

글을 읽으며 나의 추억들을 떠올려본다. 책을

통해 다른 세상을 접할 수 있는 일들 참으로 

즐거운 일이다.. 저자의 고소한 향기가 풍겨 나오는

 아침의 빵집이라는 문장으로 코끝에 고소함이

느껴지는 것 같다. 

저자의 에세이는 연인 간의 사랑, 가족 간의 사랑

그리고 일상적인 사랑을 담아냈다.

책을 읽으며 와닿는 문장들을 남겨보자면,

하나가 될 수 없다면,

내가 예쁜 하늘이 될게. 

네가 나의 구름이 되어줘

좋아하는 계절은 당신입니다만

가장 좋아하는 색깔은 하늘과 파랑 그사이

가장 좋아하는 날씨는 선선과 쌀쌀 그사이

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당신과 나 그 사이.

나의 계절, 나의 당신

별거 없는 글에 멜로디를 붙이면 노래가 된다.

하얀 도화지에 점 하나를 찍으면 작품이 된다.

밤하늘에 별 하나가 빛나면 낭만이 된다.

#당신의 어제가 나의 오늘을 만들고 저자;김보민

문장 하나하나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내 마음이 만져지는 것 같다. 요즘 생각도

많고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책을 읽으며

마음이 폭신폭신해지는 것 같다.

책 사이즈도 작고 무겁지 않아 가방에 

넣고 이동하며 읽기도 좋다. 

가끔은 이런 에세이로 마음은 전환하고 

비워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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