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성엽대표는 '성공은 인생이라는 긴 여정의
한 걸음 한 걸음'이라고 말했다. IBM을 거쳐 현재
연 매출 10조의 댄포스 그룹의 동북아시아 총괄
대표로 재직 중인 그는 끊임없이 연구하며 소통하는
CEO를 꿈꾼다. 저자는 연봉 3억은 7시에 결정
된다며 단기 목표가 성공을 지배한다고 말한다
나 또한 어떠한 목표를 설정할 때 멀리 보기보다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하는 편이다.
'달성 가능한 수준'의 단기 목표와 계획을 세운 후
매일 조금씩 성취해나가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목표를 노트에 차분히 적다 보면
안개에 가려졌던 등대가 조금씩 걷히듯 진정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또렷이 보이게 된다.
일주일간 나의 목표를 테스트
해보며 실행 가능한 계획을 다시 세우고
2~3주 진행해 나가면서 계획한 목표를 '달성'
도 해보고 '미달'도 해보는 것이다. 그렇게
성취감을 맞보며 목표 달성 수준을 높이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바를 생각하기보다는
현재 내가 어떤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고민하라
그렇지 않으면 헛된 망상을 벗어나지 못하고
평생을 상상 속에서만 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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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3억 연봉을 목표로 결정한 후 직장 내
빠르게 승진한 상사들을 관찰하고 분석해 보았다.
당시 아래와 같은 공통점이 있었다.
1. 한국 기업보다는 외국계 회사
2. 규모가 있는 회사나 조직
3. 회사의 주력 사업 그리고 높은
이윤을 남기는 제품을 판매
4. 실적에 따라 보너스가 연동되는 직군
5. 전문분야가 아니라면 다양한 업무를 경험
6. MBA 혹은 석사학위
7. 해외에서의 업무 경험
위 일곱 가지가 변화한 사회에 반드시
정답이 될 수는 없지만 저자처럼 본인이 닮고자
혹은 원하는 것을 위해 파악하고 공통점을
발견하는 것은 중요하겠다. 나만의 롤 모델을 찾고
꾸준히 헤드헌터도 만나보고 나의 실력을
점검하고 연봉과 부족한 부분 그리고 미래 전망
등을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특히 개인적 강점 혹은 현장에서 쌓은 역량의
연장선상에서 이를 확장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선 반드시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나도 오랜 시간 같은 직종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출산 후 경력이 단절되어 다른 직종으로
이직을 할 까도 고민했지만 나의 강점은 오랜 시간
몸담아온 현장 경험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특히 저자의 '나에게는 없는 것들을 갖추기 위해
자발적으로 변화해 보길 바란다'라는 말이
와닿았다. 나의 부족한 점을 파악하고 변화하기
위해서는 배워야 한다.
저자는 직장에서는 친구 사귀기를 신중히
하라고 당부한다. 애초에 서로의 역할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성숙한 마음가짐을 가진 동료와 인격적으로
가까워지는 것이 좋다고 한다. 특히 사회에서
만난 이들과 마음을 나누며 소통하기란 쉽지
않다. 학창 시절 친구들과 직장동료들과는 확연히
다르듯 지속적이고 발전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각자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이해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저자는 끊임없이 자신을 점검하라고 말한다.
내가 처해 있는 상황에서 스스로 만족하는지?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내가 인정할 수 있는
수준을 정하고 도달해 볼 것이며, 나 스스로를
위해 더 높은 단계에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정리해 보라고 한다. 끊임없이 내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정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자기개발인 것 같다.
저자가 알려주는 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 또한
조직을 이끄는 혹은 미래의 리더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사회생활에서 잘 적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좋은 조직을 만들고 이끄는
것만큼 큰 발전도 없는 것 같다. 이 책은 성공으로
가는 열쇠뿐만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인사이트
까지 얻게 해 준다. 조직생활을 하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