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가려거든 길이 되어라
김기홍 지음 / 행복우물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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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에 여행은 커녕 집 밖에 나가는 것도 


부담되는 이 시간 ... 여행 에세이를 읽으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본다.



저자 김기홍님은 여행을 다니며 직접 촬영한


사진들과 추억을 책에 담아냈다.



서울대에서 역사와 경제학을 공부했으며


현재도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혼자서 여행을 떠나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저자의 다양한 여행 경험이 새롭고 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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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즈 여행은 비싼 돈을 들여야 갈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적은 비용으로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음을 배웠다.



여행을 갈 때면 빽빽한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토대로 움직이기 마련인데 저자는 


건너뛰어도 하지 못해도 정말 괜찮다고


외친다. 





'그래, 어디든지 가.' 



저자는 대한민국을 떠나 어디든지 가 보라고


한다. 거창한 목적도 필요 없고 돈이 없어도


영어를 잘하지 못해도 심지어 차별 대우를


받더라도 그냥 그냥 지나가게 하면 된다고


말한다. 나한테는 그 용기가 없었던 것 같다.



'위험하면 어떡하지?','고생하면 어떡하지?'


항상 많은 걱정들로 실천할 수가 없었다.



여자이기 때문에 엄마이기 때문에 여러 부분을


 책임지고 있다는 이유로 내 발을 꽁꽁


묶어둔 것 같다. 아이를 낳기 전에 좀 더


자유로운 몸이었을 때 엄마와 여행한 번


못 해본 게 내내 마음에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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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즈 여행은 비싼 돈을 들여야 갈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적은 비용으로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음을 배웠다.



여행을 갈 때면 빽빽한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토대로 움직이기 마련인데 저자는 


건너뛰어도 하지 못해도 정말 괜찮다고


외친다. 





'그래, 어디든지 가.' 



저자는 대한민국을 떠나 어디든지 가 보라고


한다. 거창한 목적도 필요 없고 돈이 없어도


영어를 잘하지 못해도 심지어 차별 대우를


받더라도 그냥 그냥 지나가게 하면 된다고


말한다. 나한테는 그 용기가 없었던 것 같다.



'위험하면 어떡하지?','고생하면 어떡하지?'


항상 많은 걱정들로 실천할 수가 없었다.



여자이기 때문에 엄마이기 때문에 여러 부분을


 책임지고 있다는 이유로 내 발을 꽁꽁


묶어둔 것 같다. 아이를 낳기 전에 좀 더


자유로운 몸이었을 때 엄마와 여행한 번


못 해본 게 내내 마음에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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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도 언젠가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 


특히 바티칸 성당 영화에 나온 목욕탕 등


궁금했던 곳을 사진으로 보고 작가의 입담을


통해 저마다의 역사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2,3장에 크루즈 여행 그리스 핀란드 노르웨이를


여행하며 담아낸 이야기들도 재밌었다. 단순히


여행이 아니라 그 시대의 역사 그리고 현재의


삶에서 배울 수 있는 가르침을 주는 에세이여서


지식 공부도 덤으로 했다.



크루즈 바다여행 그리고 세계 역사가 담긴 곳곳을


돌아보며 저자만의 감성과 지식을 담아낸 


에세이가 더욱 특별했던 이유는 칼 융, 조셉 캠벨이


함께였기 때문인 것 같다. 여행 에세이 역사 문화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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