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으로 가고 있어 - 무기력한 마음을 일으키는 8가지 작은 실천
샬럿 리드 지음, 박다솜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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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아이를 만나 너무도 행복하지만

그만큼 우울감이 커진 게 사실이다.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바라보면 우울하고 우울함이 지속되다

보니 무기력도 생겼다. 책의 저자는 우울에서

자신을 끌어올려 준 멋진 생각들을 모아 책을 출간

했다. 조금이나마 도움받을 수 있을까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는  공황발작과 불안을

 시작으로 심한 두통과 이인증까지 앓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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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견디는 게 너무 괴로워 오빠 집으로

갔지만 그곳에서도 하루 종일 방안에만 있었으며

집 앞에 우유를 사러 나가는 것조차 힘들었다고 한다.

 

수백 킬로미터나 떨어진 곳에 사는 친한 언니에게

하루에도 몇 번씩 전화를 해 자신의 괴로움을 털어

놓을 정도로 심각했다. 다행히도 언니는 불평 한번

하지 않고 늘 샬럿을 위로해 줬다. 나무에 기대 보고

잔디를 밟으며 안정감을 느끼도록 조언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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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하루하루가 괴로웠지만 케이트와

그녀의 오빠가 보내주는 사랑과 지지로 버텼다.

그러던 어느 날 더 이상 이렇게 살 순 없으니

이겨낼 방법을 찾기 위해 침술치료를 받게 된다.

 

침술치료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그녀를

변화시킬 큰 위로가 되었으며 그때부터 그녀의

인생은 변화하게 된다. 지금 겪고 있는 고통은

언젠가 남을 돕는데 쓰일 거란 선생님의 말처럼

그녀의 고통의 세월 역시 이유가 있었구나 싶다.

 

자신의 변화를 위해 아침에 일어나면 긍정적인

생각을 떠올리고 최고의 식단과 영양제 등을 먹으며

침술치료도 열심히 받았다. 운동도 쉬지 않고 하고

무엇보다 자신의 sns에 그날의 긍정적인 생각을

하루도 빠짐없이 올리기 시작했다. 그 긍정적인

생각들이 하루하루 쌓이며 그녀의 친구들은 그녀의

글을 기다리게 되고 책으로 내 달라고 요청한다.

 

그렇게 용기를 낸 그녀가 '생각들이 당신과 함께

하길'이란 책을 소량으로 출간하게 되고 그녀의

책은 불티나게 팔려나가기 시작해 나중엔 인기 배우

유명 가수, 국회의원과 왕이 찾아와 사인을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한다.

 

그녀의 책을 출간 후 또다시 몸도 아프게 되고

남자친구와의 문제도 발생하지만 그녀는

이제 행복으로 가는 방법을 너무도 잘

알고 있는 듯하다. 그녀는 자신처럼 아픈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 책을 출간했다.

 

읽다 보면 글씨 채도 귀엽고 그림들도 재미있어

앉은 자리에서 완독하게 되지만 책 속에 담긴

의미는 결코 가볍지 많은 않다. 그녀가 알려주는

것들이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사소한 것들이

인생을 변화시켜줄 수 있음을 충분히 느끼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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