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야 응가하자! - 보육 현장 전문가가 알려 주는 배변 육아법, 영아 배변훈련 놀이 62가지
임미정 지음 / 학지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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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현장 전문가가 알려준 영아 배변 훈련 놀이

 62가지가 기록된 '아가야 응가 하자'를 읽었다.

14개월 접어든 울 아가를 위해 미리 공부하려고

읽어보았는데 배변 훈련이 아이들이 생애 최초로

겪는 부모로부터의 첫 번째 독립 행위라고 한다.

그리고 배변 훈련을 할 때 아이들은 두려워하고

 기저귀 없이 배변을 하는 것 자체를 굉장히 불편해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울 아가 기저귀 채우려 하면

 도망가고 기저귀를 스스로 벗으려 해서 기저귀가

굉장히 답답한 것 같아 내심 미안했다. 그러나 기저귀를

차야 안정감을 느끼고 기저귀 없이 하는 배변에

불안감을 느낀다고 하니 더욱 신경이 쓰인다. 또한

 적절치 못한 배변 훈련은 아이를 더욱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하니 불안하지 않게 놀이 형식의 훈련이

 꼭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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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개월이면 배변을 준비할 수 있는 시기라고

하니 조금씩 관심을 가져봐야겠다. 아이들이 스스로

 배변하는 것이 싫어 변비가 걸리기도 하고 한두 번

성공하다 옷에 계속 실수를 하기도 한다고 한다.

우리 아기가 어린이집을 갈 즈음이면 어느 정도 배변

훈련을 준비해 줘야 할 것 같은데 절대 조급해 하지

말고 답답하더라도 꾸준히 칭찬해 주며 배변 훈련을

해야겠다. 저자는 아이와 양육자 간의 조화로운 배변

훈련은 신뢰감과 아이 성격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아직은 배변 훈련을 시도해보지 않아서 아동

변기가 필요 없다고 생각했는데 장난감처럼 놀듯이

훈련할 수 있도록 준비해 줘야겠다. 변기와 미리

친숙해지고 편안함을 느낄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니

준비해둬야겠다. 우리 아가는 내가 화장실을 가면

항상 쫓아와 매달리는데 아직 잘 모르더라도

눈으로 보며 배울 수 있도록 알려줘야겠다.

특히 배변 후에는 꼭 손을 씻도록 위생교육도

필요하겠다. 그렇지만 너무 과한 위생 훈련은

자칫 아이에게 결벽증이 생기게 할 수도 있다니

거부감이 들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언제쯤 응가라는 말을 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스스로 응가라는 말을 하게 되고 변기에 앉아서

응가를 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나 대견할 것 같다.

육아를 하다 보니 한순간순간 더디게 가는 것 같고

이 단계가 끝나면 좀 수월하려나 한숨 돌리려 하면

더 어려운 난관을 만나게 되는 것 같다. 끊임없이

배우고 배우고 또 배워도 부족한듯하다. 그래서

이렇게 전문가의 서적을 읽고 나면 마음이 좀 든든

해진다. 배변 훈련을 잘 하면 자아 형성에도 긍정적인

좋은 영향이 미친다고 하니 열심히 노력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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