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조리법, 아직도 영양소의 90%를 버리고 있어요! - 초간단 요령으로 숨은 영양소를 100% 섭취하는 비법
도쿄지케이카이의과대학 부속병원 영양부 지음, 김경은 옮김 / 비타북스 / 2019년 9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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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처럼 저자는 조리법이 얼마나 많은 영양소를

파괴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출간 즉시 1위를 달리며

현지 서점 직원들이 가장 읽어줬으면 하고 가장 많이

팔렸으면 하는 책이 바로 이 책이라고 한다. 저자가

일본인이기에 한국 식대로는 막상 없는 것 아닌가

했지만 우리가 자주 먹는 친숙한 재료들이 대부분

이기에 책을 읽으며 얻는 정보도 상당했다.

저자는 일본 최고의 병원식 조리법 영양분 과장이자

누적 판매 부수 41만 부라는 히트를 기록한 '그 조리법'

시리즈를 만든 작가이다. 현대인들은 남녀노소

누구나 할 것 없이 영양소가 부족한 상태라고 한다.

먹을 것이 온천지에 널렸는데 왜 영양소가 부족할까?

책을 읽기 전 의문이 들었지만 너무나 잘못된 상식으로

식탁의 요리를 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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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형식으로 쉽고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으며

조리법과 보관법까지 자세하게 설명되어있다.

주부로써 아기에게 좋은 먹거리로 이유식을

만들어주기 위해 읽은 책이었는데 책을 통해 10년 전과

 비교를 해도 현재 30대 여성의 영양상태가 가장 부족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아이에게 질 좋은 모유를 주기 위해

여러 가지 영양제를 챙겨 먹고 있는데 그보다

 식재료 관리가 정말 중요하겠다.

딸기의 꼭지를 버리면 20배의 항산화력도 같이 버리는

샘이고 고기 먹은 다음 커피를 마시면 철분이 반 토막

나버린다는 것, 수박의 씨를 뱉으면 비타민 B6가 90%나

손해라는 것! 새우를 너무나 좋아하지만 껍질의 식감이

싫어서 항상 버리곤 했었는데 새우껍질을 버리면 우유의

6배나 되는 칼슘이 사라진다는 것 또한 충격이었다.

책의 제목처럼 절대로 버려선 안되는 식재료들이

너무 많았고 무처럼 햇빛에 보관만 해도 영양소가

증가함을 배울 수 있었다. 당근 또한 잘라만 놔도

비타민C가 2배로 증가한다니 야채 칸에 봉지째로 넣어둔

당근을 당장 잘라놔야겠다. 이처럼  저자는 무조건

좋은 식재료를 사서 먹는 것보다 각각 올바른 보관과

그에 맞는 조리법으로 조리할 것을 권한다.

 부추를 냉동실에 넣어놓는 것만으로도

암 예방효과가 10배나 상승한다니 당장 실천해야겠다.

 달걀말이나 계란찜을 할 때도 알끈부터

제거했는데 달걀의 알끈을 제거하면 모유와 동일한

성분이 사라진다고 한다.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아까운 영양소들을 90%나 버리며 막상 먹어도

 효과도 못 보고 살만 찌는 식재료로 식탁을

채울 뻔했다. 저자의 책을 통해 나의 식습관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절실히 깨달았으며 맛보다 중요한

조리법의 중요성 또한 배울 수 있어서 주부인

나로선 정말 다행이었다. 음식을 만드는

모든 분들이 이 책을 읽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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