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를 꿰뚫어 보는 FBI 심리 기술 - FBI가 알려주는 심리 기술 활용법
진성룽 지음, 원녕경 옮김 / 정민미디어 / 2019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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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지난 100여 년간 범죄의 주체를 다방면으로

연구하고 분석해온 미연방수사국의 '심리 기술'에

관련된 내용들이 담겨있다. FBI는 단연 뛰어난 범죄

심리 전문가들이 모여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업적을

자랑한다. 그들은 무서울 정도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데 그 비법은 바로 범죄자의 심리를 파악하는 기술이다.

이 심리기술은 범죄를 해결할 뿐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

에 많은 도움이 된다. 직장생활은 물론이고 사회생활

부모 자식 간에도 타인의 마음을 읽고 예측하며 상대의

심리를 조종할 수 있다면 언제나 우위에 설 수 있다.

FBI에서 25년간 근무한 조 내버는 모든 인간들은

자신의 가면을 쓰고 진면모를 감추고 있으나 타인의

가면 속 얼굴을 보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토록 타인의

감정을 들여다보려는 이유 또한 결핍에서 시작된

것이기에 상대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움직이는 기술을

배운다면 인생에 큰 이득이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 우선 첫 번째, 상대의 행동을 관찰해야

한다. 행동을 관찰하면 그 사람의 마음이 보이기 때문

이다. 걸음걸이, 악수하는 법으로도 상대의 내면세계를

알아볼 수 있으며 발은 입보다 정직하여 상대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얼굴에 항상 엷은 웃음을 띤

사람을 만났을 땐 반드시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는 저자의

경고 또한 깊이 새겨야겠다. 난 항상 웃음이 배어있는

사람은 좋은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신랑은 그런 사람

일수록 조심하라고 했던 경고가 떠올랐다.

웃음은 상대의 심리 변화를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표현방식이기에 그 감정 속 감춰진 진짜 의미를

알아낼 수 있는 것이다. 대화 시 항상 코를 자주

만지는 사람이 있어서 그냥 습관이겠거니 했는데

그 또한 자신의 속마음을 숨기기 위한 행동이라니

조심해야겠다. 이처럼 작은 행동 하나하나에 자신의

마음을 숨기려는 포인트가 하나씩 발견되었다.

상대방과 대화 시 항상 얘기하느라 정신이 없어 막상

상대방을 관찰할 시간은 없었는데 상대방을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상대를 파악할 수 있다니 처음 사람을

접할 땐 좀 관찰할 필요가 있겠다. 이 외에도 심리전을

통해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법, 말로 단숨에 상대의

생각을 바꾸는 법등은 사회생활을 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특히 술술 풀리는 인간관계를 위한 전략은

많은 사람을 상대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할 것

같다. 신랑과 대화 시 항상 눈을 보고 대화하고 눈빛을

보며 이 사람의 마음이 진심인지 아닌지 읽곤 했는데

맞았다. 눈동자는 거짓을 숨길 수 없다. 처음에 책을

읽을 때 범죄 심리를 파악해 수사에 도움을 얻는

내용이겠거니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부분으로

도움을 받게 되어 만족스럽다. 상대의 몸짓과 표정을

간파함으로 일과 인간관계가 쉽게 풀릴 수 있다니

알아두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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