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창의력 육아의 힘 - 부모가 꼭 알아야 할 뇌 발달 창의력 육아법
김영훈 지음 / 비타북스 / 2019년 8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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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 '상상력은 지식보다 중요하다'라는

아인슈타인의 문구가 눈에 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인간이 꼭 갖춰야 할'창의력'을 다룬 저자의

책을 읽어보았다. 김영훈 박사는 EBS <육아학교>

<60분 부모>등의 방송 및 육아법에 관한 다양한

책들을 출간했다. 우리 아기는 현재 6개월인데

다음 달이면 문화센터를 두 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아기가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것에는

흥미를 잃은 것 같아 문화센터를 신청했다.

그러나 저자는 사교육이야말로 창의력을 떨어뜨리는

길이라고 말한다. 사교육을 일주일에 한 번 받을

때마다 창의성 점수가 0.563씩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를 볼 수 있다. 일주일에 두 번 문센을 신청한

나로서는 취소해야 하나 머리가 복잡하다.

자녀를 위함이라고 하지만 어찌 보면 사교육은

부모의 욕심인듯하다. 나 역시 문센 가면 우리 아기는

뭔지도 모를 텐데 아기가 새로운 물건이나 사람을

접하는 게 되려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봤다. 엄마가 다양하게 놀아주며 새로운 놀이

거리를 찾아 아이의 창의력을 키워줘야 하는데

못하니까 자꾸 바깥으로 돌리는 거 아닐까..

우리나라의 교육 또한 주입식 교육이 대부분인데

무엇을 외우라고 주입하기보다 아이 스스로 정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창의력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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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가 높다고 해서 꼭 창의적인 것은 아니며 인류에

공헌하고 탁월한 성과를 거둔 사람은 높은 IQ보다

창의성이 더 영향력의 행사했다고 한다. 우리의

아이들이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놀이로는 탐구

놀이, 조작 놀이, 역할놀이 등이 있으며 어떻게

놀아줘야 하는지 방법도 알려주기에 아이가

좀 크면 꼭 그런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

아이 있는 집에 놀러 가면 온 벽면에 낙서와

매직으로 방바닥도 칠해놓고 엄마 가방에도

낙서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한 놀이 역시

창의력을 높일 수 있다니 나는 이사 가면 벽면

한쪽을 아예 칠판이나 투명 아크릴판으로

만들어주고 싶다. 아기가 뒤집기를 시작하면서

잠시도 가만히 있으려 하지 않고 잠시만 자리를

비워도 여기저기 기어 다니며 맛보고 물고

뜯고 한다. 그래서 집안일을 할 때면 아이를

장난감 기구에 앉혀놓고 했는데 책을 읽고 나니

우리 아기는 너무도 잘 성장하고 있음을

배울 수 있었다. 아이들이 4세 이상 되면 신체능력이

발달하면서 몸놀림이나 활동에 자신감이 생긴

다고 한다. 미운 네 살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4살

남아 엄마들이 정신적, 육체적으로도 힘들어하는

경우를 많이 봤는데 이러한 아이의 왕성한 움직임은

창의성의 풍부한 자원이라고 한다.

엄마가 힘들더라도 아이가 맘껏 뛰어놀고 탐구할 수

있도록 아이에게 집중해 줄 필요가 있겠다. 집안일

좀 뒤로하더라도 아이가 위험하지 않은 선에서

스스로 탐구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해줘야겠다.

유대인들은 아이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하고

아이 스스로 답을 구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교육이라고 정의한다. 나 또한 우리 아기가

말을 하게 되면 끊임없이 '왜?'라는 질문을 해서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끌어올려 주고 싶다.

무조건 다독을 하기보다 그림책 한 권을 보더라도

그 안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고 다른 등장인물을

탐구하고 새로운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반복해서 읽어주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나 역시 책을 볼 때면 빨리 읽고 새로운 것을 계속

찾는 편인데 이 부분은 나 또한 배워야 할 부분이다.

이 밖에도 아이가 예술을 즐기며 창의력을 높이는

방법과 다양한 신체활동 융합활동을 통해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었다.

4~7세의 부모들이 읽으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책이기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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