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이 내 몸을 살린다 - 100세까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힘
차용석 지음 / 피톤치드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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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이 좋을수록 건강하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내가 기르는

반려동물만 봐도 새끼 때 건강했던 아이들은

커서도 탈이 없고 같은 음식을 먹어도 아프지

않다. 그러나 새끼 때 제대로 어미의 젖을 먹지

못하고 좋지 않은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추후에 아무리 좋은 것을 먹이고 이런저런 약을

써봐도 그때뿐 항상 자주 아프다. 아기가 아직까진

특별히 어디 아픈 곳이 없지만 아기의 면역력을

키우기에 도움이 될 거라 믿고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는 면역을 모르고는 건강을 논하지 말라고 한다.

하긴 나도 몸이 자주 아프고 입병이 심하게 났을 때

의사의 처방은 우선 마음 편히 쉬라는 것이었다.

몸이 너무 지치고 피곤하기 때문에 여기저기

아프고 면역력이 떨어져 이제 좀 쉬라는 신호를

보낸다는 것이다. 조금만 아프고 열난다고 바로

약을 먹기보다 푹 쉬고 내 몸이 어느 정도의

면역력으로 이겨 낼 시간을 줄 필요가 있다.

 

피부가 좋기 위해선 장이 건강해야 된다는

말도 기억에 남는다. 나는 장이 워낙 튼튼한

편인데 같은 음식을 먹어도 가족 중에 유난히

탈이 잘 나는 사람이 있다. 장이 건강하지 않고는

피부가 건강할 수 없으며 장 건강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이미 약물의 오남용이 세계

1,2위를 다투고 있다는데 책을 읽고 나니 머리 조금

아프다고 약부터 찾던 나의 습관이 내 몸을 망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른 나라에서는 감기

걸리면 비타민을 먹고 쉬라고 처방을 내려준다는데

나도 우리 아가도 조금만 아프다고 약부터 찾기보단

몸 자체의 면역을 높이는 것에 집중해야겠다.

 

항생제를 오남용한 결과 항생제에 끄떡없는

세균의 종류가 빠르게 증가한다고 한다. 우리 집

고양이도 피부에 뭐가 날 때마다 스테로이드를

먹다 보니 이젠 그것도 내성이 생겨서 잘 듣질 않는다.

너무 안쓰럽고 간지러워하는 것을 보면 또 약을

줄 수밖에 없는데 결국 이것은 아이를 망치는 일이다.

어떻게 하면 아이의 건강이 좋아질 수 있을지

우선적으로 약을 먼저 먹이기보다 건강식품으로

면역력을 키워줘야겠다. 염증의 위험성, 음식의

중요성, 무엇보다 면역의 중요성 등 책을 통해

100세까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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