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교육 - 4차 산업혁명 시대 창의인재를 만드는
김경희 지음, 손성화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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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창의력, 어떻게 키워줄 것인가'라는

저자의 물음에 생각해본다. 창의력을

어떻게 키워줄 수 있을까?

 IQ가 높다고 해서

창의력이 높은것은 아니다. IQ와

창의력의 상관성이 낮다는 것이다.

아이를 키우다 보니 아이의 미래가 걱정되는 것은

당연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내 아이가

어떤 일을 하며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아진다.

세계 권위의 교육심리학자인 김경희 교수는

한국에서 교사로 생활하다 두 아이를 데리고

미국으로 건너갔으며, 창의력의 아버지 '폴 토런스'

교수에게 직접 사사했다. 그녀는 창의력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토런스 상'을 외국인

최초로 수상해 학계와 언론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아이에게 꼭 필요한 교육은 무엇인지, 21세기

능력을 길러주는 27가지의 창의력 태도에 대해

설명한다. 저자는 창의력이 뛰어난 아이는

어떤 미래의 어떤 환경을 맞이하더라도

어렵지 않게 적응할 수 있다고 말한다.

<국부론>의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는 개인의

창의력이 국가의 경쟁력의 좌우한다고까지

했다. 그만큼 어릴 때부터 창의력 사고를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식 교육은

그런 면에서 너무나 틀어박힌 주입식 공부와

입시 위주의 방식만을 고수한다.

아무리 창의력이 뛰어난 아이라도 학교를

다니며 틀에 박힌 교육을 받다 보면 보통 사람들과

비슷해진다고 한다. 동양 교육은 시험을 대비해

아이에게 책을 읽게 만들지만 유대 교육은

어른이 스스로 궁금증을 풀기 위해 항상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줌으로 아이가 저절로

책을 읽고 싶어 하게 만든다.

책 속의 많은 내용이 기억에 남지만

'당연한 것에 의문을 제시하는 문제아의

 열정을 지지해야 한다'라는 저자의

말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마리 퀴리, 스티브 잡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과 조지아 오키프, 넬슨 만델라는

모두 문제아였다고 한다. 아인슈타인은 질문을

 너무도  많이 해 수업에 방해를 일으켰다고 한다.

아이들은 참 궁금한 게 많고 질문을 많이

한다. 나 역시 어린 시절에 그랬다. 나중엔

어머니께서 귀찮아서 대답을 안 해주실 정도로..

우리 아이의 창의력을 길러주기 위해서

어떤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하며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이 책은 아이의 교육뿐만

아니라 창의력 사고가 필요한 어른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책인 것 같다. 특히 교육자들이

꼭 읽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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