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맘마미아 가계부
맘마미아 지음 / 진서원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곧 다가올 2019년은 2018년보다 더욱더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 그 이유는 아가 탄생
예정이기에.. 신랑이 혼자 외벌이를 하다 보니
둘이 벌 때보단 훨씬 더 아껴야 한다.
식구가 늘어나니 절약을 할 수밖에 없다.

2018년도에도 맘마미아 가계부를 작성했는데
사실 끝까지 완주하지 못했다.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가사를 하다 보니 나는 나대로 힘들고 재테크는커녕
직장에서 쓰는 고정적인 지출비용은 넘치고
결론적으로 적자였다. 2019년은 정말 씀씀이를
줄이고자 다짐을 하며 가계부를 집어 들었다.

 

 

 

 

맨 앞장을 보면 영수증 모음 봉투가 있고
2019 가계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되어
있다. 이번 연도에는 꼭 완주하고 싶다.

지난 2019년 지출이 얼마나 됐고 어디에 제일
많이 쓰게 되었는지 직접 보면서 2020년
계획을 세운다면 지출을 좀 더 줄일 수 있지 않을까?

가계부 어플도 사용하고 있지만 어플과
직접 보면서 적고 기록하는 것과는 다른 차이가
있다. 책의 저자는 '월급쟁이 재테크 연구'카페
주인장이다. 돈을 모으기 위해 가입한 카페에서
정보도 얻고 서로 응원도 하고 무지출 달성도
공유하며 힘을 얻기도 한다.

 

 

 

 

맘마미아 가계부가 좋은 이유는
칸이 큼직하고 예산을 적을 수도
꼭 필요한 이달의 구매리스트를 정리할 수도
있는 칸이 마련되어 있다는 것이다.

다음 달 사야 할 품목을 미리 정해두고
꼭 필요한 용품만 적어놓고 한 달이
끝나면 10분 결산을 통해 수입-지출 목록을
되돌아보며 반성의 시간을 갖는다.

 

돌발 지출에 적을 게 없길 바라지만
언제나 돌발 지출은 발생하기에 다음 달 지출
계획에 예비비용을 미리 준비하기도 했다. 
주부로서 살림을 하면서
대충대충 하면 안 되는데 온라인 결제를
주로 하다 보니 신용카드를 자주 사용한다.


현금으로 아껴 쓰라며 신랑이 현금도 뽑아주고
했는데 대부분 온라인 결제를 하다 보니
지출을 줄이기가 힘들었다. 2019년에는
카드 한도를 막아놓고 쓰거나 현금으로
주는 돈을 체크카드에 넣어놓고 체크카드만
사용해야겠다. 신용카드는 언제나 결제일에
후회를 만든다. 부록으로 들어있는 2018 12월
가계부부터 작성하고 맨 마지막 장에 무지출
스티커도 다 소진할 만큼 무지출 날도
많이 만들어야겠다.

 

다가올 2019년 가계부로 새롭게 시작하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추천한다. 다만 아쉬운 점 하나는
책으로 되어있어서 중간 부분부터 이쁘게
적기가 좀 힘들다는 점, 표지가 종이라서 쉽게
낡을 수 있다는 점이다. 스프링에 표지를 좀 더
두껍게 만들어준다면 1년 끄떡없을 것 같은데..
2020년에는 기대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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