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아가방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는 않지만, 이사 가는 대로 아이 방의 문패를 만들어주고 싶다. 만들기 활동이 좋다는 것은 알았지만 사실 태교에도 좋을지는 몰랐다. 책을 읽기 전에는 임신 초보자들에게 필요한 지식이 담긴 줄 알았는데 지식도 포함되어있지만 동화같이 따뜻한 이야기들이 많이 담기고 임산부를 위한 쪽지도 있어서 참 마음에 들었다. 중간중간 들어있는 태교 다이어리도 개월 수에 따라 기록하고 기억할 수 있으니 이 책에 고스란히 나의 추억을 담을 수 있을 것 같다. 처음 태동한 날을 기념일로 기억하기, 아기에게 다양한 소리 들려주기, 튼 살 방지 크림 챙겨 바르기, 입덧이 끝난 후 과도하게 늘어난 식욕 조절하기, 옷과 신발은 편안한 것으로 등 임산부에게 필요한 내용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