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 - 사랑받는 여자, 인정받는 여자의 조건
데일 카네기 지음, 미리내공방 옮김 / 정민미디어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데일 카네기의 자기 개발서는 웬만한 것은 거의 다 읽어보았다. 그만큼 유명하고도 성공적인 인간관계의 원리를 제시해주는 지혜가 담긴 책이기에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하고 많은 경영진들은 데일 카네기 경영 수업을 듣는다. 데일 카네기의 지침을 통해 성공한 삶을 살고 있는 수많은 이들이 있듯이 이 책은 여성을 위해 데일 카네기가 전하는 지혜와 교양에 관한 책이며 책 속의 깨우침을 통해 사랑받는 여자로 거듭날 수 있게 해 준다. 

이 책은 '침착'이라는 매개로 총 7장에 걸친 내면을 가꾸는 법이 담겨있다.
지난날의 상처에서 벗어나 시련을 극복하는 법, 여유 있는 행동으로 더 이상 끌려다니지 않는 법, 마음을 제어하여 상처받지 않는 법, 어떻게 충실한 삶을 살 것인지, 평등한 사랑으로 행복에 이르는 지혜, 나만의 라이프 스타일로 사랑받는 법, 풍요로운 인생을 위한 세상의 이치 등 지식과 교양, 겸손까지 두루 갖춘 매력적인 여자로 거듭날 수 있는 매력 지침서이다.

외모가 아름다워도 내면이 그렇지 못하다면 향기 없는 꽃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 향기가 없어도 꽃은 꽃이지만 독마저 품고 있다면 어떨까? 여성으로써 외모보다 더욱 노력해서 갖춰야 할 부분이 바로 내면의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그렇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데일 카네기가 제시하는 철학이 지닌 최고의 장점이 단순 명료함이듯 이 책은 복잡하지 않고 간단명료하면서도 여성이라면 반드시 갖춰야 할 지식과 교양을 겸비한 책이다. 


다만 책이 작아서 페이지를 넘기고 다시 돌아보는데 조금의 불편함은 있었다. 첫 번째 단락에 '내면이 강하면 어떠한 시련도 이겨낸다'라는 주제로 많은 이야기들이 있는데 그중 '부정적인 생각으로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라는 문구가 확 와닿았다. 너무나 잘 알고 있으면서도 잘 고쳐지지 않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해결되지 않을 일을 걱정하는 일이다. 걱정이 많은 여자에게 비슷한 '처방'으로 오늘을 살아라!라는 답을 제시한다. 걱정을 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해결되지 않을 걱정을 잡고 있다 보면 주변 사람도 지치기 마련이다. 나 또한 하루 종일 걱정을 달고 살았지만, 나도 힘들고 주변 사람도 힘든 걱정 고민은 이제 걱정 상자에 넣어버려야겠다.

마치 동화를 읽는 듯 좋은 이야기들이 가득하고 명언과 한 줄 정리 등이 읽기 편하고 즐거웠다. 부정적인 생각으로 인생을 낭비할 시간에 오늘에 충실하다면 걱정이 끼어들 틈이 없다는 말 참 맞는 말인 것 같다. 

여자의 아름다운 외모도 시간이 지나면 변하기 마련이지만 내가 가진 지식과 교양은 언제나 나를 더 높은 곳으로 올려주고 깊이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준다. 가수 겸 예술가 솔비가 언젠가 방송에 나와서 집에 강도가 들어 도둑을 맞았는데 잃어버리는 것은 내 것이 아니란 생각이 들어 그때부터 남들이 빼앗아 가지 못할 지식을 쌓았다고 했다. 그 방법이 바로 책 읽기였다. 이처럼 지혜로운 여자라면 넓은 시야로 풍부한 지식을 겸비해야 한다. 아내이자 부모가 될 사람이기에 다양한 경험을 직접 할 수 없다면 책으로라도 다양한 경험을 해야겠다. 부모의 책 읽는 모습은 자연스럽게 자녀들도 배운다고 하는데 이 책을 읽다 보니 나도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다. 지혜로운 여자는 진취적인 영혼으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내면을 아름답게 가꾼다고 하니 이제 나도 나만의 아름다움을 찾아 나의 가치를 높여야겠다. 

동화를 읽는 듯 따뜻한 이야기들과 그 속의 명언들이 참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가방 안에 들어갈 사이즈라 어디서든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책의 주된 내용은 나 자신을 사랑함으로 삶의 진정한 가치와 행복을 느끼는 것 그리고 외모만큼 내면을 아름답게 가꾸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내 삶도 그리고 내 주변이 바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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