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나에게도 필요한 책이자 흔들리는 많은 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 생각 든다. 책의 소제목 '흔들리지 않고 사는 법'이란 말처럼 흔들리는 나의 믿음에도 흔들리는 나의 마음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처럼 종교인이 읽지 않더라도 온통 와닿는 내용들뿐이다. 더군다나 교회는 노잼이라고 여겼던 젊은이들을 한 주에 팔천 명씩 이끌며 교회가 이렇게 즐거운 곳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목회자라니 정말 대단하신 분이다. 칼 렌츠 목자의 '순간을 소유하라'라는 <CNN>,<ABC>,<뉴욕타임스>에 소개된 아마존 베스트셀러이기도 하다. 현재는 뉴욕 힐송교회의 담임목사이지만 과거 청소년기에는 농구에 올인하면서 하나님과 멀어졌으며 농구 선수로 살기 위해 주립대학에도 진학했으나 부르심을 받고 인생의 항로를 하나님 쪽으로 틀었다. 저자는 교회를 떠나는 뉴욕의 젊은이들을 다시 교회로 불러들일 사명을 받고 그의 아내 로라 렌츠 목사와 함께 뉴욕 힐송교회를 개척했다. 이 힐송교회는 수준 높은 음악을 직접 생산하는 힐송의 문화를 기반으로 콘서트형 예배를 기획하여 보수집단에게는 콘서트형 예배에 대한 비판도 많이 받았지만 매주 그가 설교를 통해 던지는 메시지는 결코 가볍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