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무례함을 '무지의 산물'이라 표현하는 저자의 말처럼 막상 자신이 상대에게 얼마나 무례한 행동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참 많다. 남들이 내게 무례하게 구는 것은 못 참아도 자신이 무례한 행동을 하고 있는지 그에 대한 인지조차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직장인들 대부분이 사람과의 관계에서 스트레스를 가장 크게 받고 있다. 업무 스트레스보다 인간관계로 인한 스트레스가 더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나도 생각지 못하고 인지하지 못한 무례함은 없을까 궁금했는데 책을 통해 자가 진단도 해볼 수 있었고 책 속의 사례 등을 통해 내가 미처 감지하지 못했던 무례함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봤다.
책 속의 명언 '모두에게 정중하고, 다수와 친하게 지내고, 소수와 스스럼없이 지내고, 한 사람과 친구가 되고, 그 누구와도 적이 되지 마라'라는 명언을 남긴 벤저민 프랭클린의 말처럼 적을 만들지 않는 것 또한 살아가며 지켜야 할 부분이라 생각 든다. 특히 많은 사람들의 무례함은 언젠가는 그 대가를 꼭 치른다고 하니 무례한 행동엔 그에 대한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명심해야겠다. 내가 상대에게 대접받기 위해서는 나부터 상대를 존중해야 하고 정성껏 진심을 다해 대해야 함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