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하고 보니 내 집 마련하기가 얼마나 힘든지 현실적으로 깨닫게 되었다. 이런저런 재테크에 실패하다 보니 이젠 안정적인 재테크를 해보고 싶은데 2018년 가장 유망한 투자 상품이 바로 '땅'이라고 한다. 저자는 누구나 땅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하며 좋은 땅을 고르는 법과 땅에 대해 알아야 할 꼭 필요한 절대적인 지식에 대해 조언한다. 어떻게 하면 땅 부자가 될 수 있을지 뿐만 아니라 성공할 수 있는 비결과 부자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마인드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부동산 투자가 3대의 부를 보장한다는 저자의 말이 결코 거짓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신랑 외가댁만 봐도 엄청난 땅을 소유하고 있었지만, 잘못된 투기로 결국 그 좋은 땅이 모두 남에게 넘어가버린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몇십 년 전 할아버지의 소유였던 땅값은 현재 시세로 따지면 한두 푼이 아니기에 내가 좋은 땅을 골라 내 자식에게 물려준다면 또 나의 자식이 자식에게 물려준다면 부가 이어지는 것은 당연할 수밖에 없다. 나의 절친 모임에서는 단체로 땅을 사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공개할 수 없지만 그 땅은 10년만 지나도 못해도 반 이상은 오를 것이라고 한다. 저자의 말도 땅값은 10년만 지나도 10배 이상은 뛴다고 하는데 그러고 보니 정보와 지식만 갖춰진다면 세상에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참 많은 것 같다.
집은 잘못 사세 시세가 떨어지거나 여러 가지 일들이 생길 수 있지만 땅이 어디 도망가는 것도 아니고 그 자리에 그대로 존재하고 있으니 든든한 나의 재테크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나의 10년 후 20년 후는 어떻게 될까? 노후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아 불안하지만 연금만큼 든든한 땅을 사 놓는다면 어떻게 될까? 저자가 일러준 부동산 투자의 3대 요소(사람, 돈, 정책) 그리고 재테크의 3대 원칙(수익성, 안전성, 환금성) 꼭 기억해야겠다. 책 속에 종잣돈 '5천만 원'으로 10억 부자 된 어느 주부의 이야기처럼 나도 발품 팔고 공부해서 얼마 안 되는 돈이라도 제대로 된 투자를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겠다. 일확천금을 꿈꾸거나 사기꾼의 달콤한 감언이설을 쫓아서는 안되며 지혜와 경험을 갖춘 제대로 된 사람들의 조언을 받고 신중한 투자를 해야 함을 명심해야겠다. 처음 읽어본 땅 투자에 관련된 이 책은 초보자가 읽기에도 문제없을 만큼 책의 구성이 재밌고 이해가 쉽게 된다, 한번 읽고 다시 읽게 되고 단락이 끝날 때마다 정리해주는 부분 때문에 더 욱 머리에 쏙쏙 들어왔다. 부록으로 준비된 사이트 스토리도 알찬 내용들이 많아 더욱더 좋았다. 투자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가 필요했고 땅 투자에 대한 기초지식이 필요한 내게 더없이 좋은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