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다이어트가 왜 효과가 없고 해로운 지 입증하는 자료를 제시한다. 그리고 현명한 조절 전략 12가지, 자신의 몸을 받아들이고 운동을 해야 하는 진짜 이유에 대해서도 조언한다. 그러나 저자의 말이 유명세를 치르는 순간 많은 다이어트 식품과 업계가 문을 닫을 것 같아 걱정이 되기도 한다. 저자는 심리학과 교수이자 식습관, 다이어트, 그리고 자제력과 관련한 심리 연구 전문가이다.
몸매를 날씬해지게 하기 위한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매우 심해질 수 있으며 여성들의 경우 생리불순 등 몸에 이상이 올 수도 있다. 몸무게를 줄이기 위해 억지로 식욕을 참는다던지 식사 후 억지로 구토를 하는 경우 등은 나중에 질병이 발생될 위험도 있다. 유난히 먹고 싶은 게 떠오를 때가 있는데 그게 바로 몸에 필요한 성분이라는 말도 있듯이 몸이 원하는 것을 먹어줘야 한다. 비만은 건강을 위협하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는 논리보다 건강하게 몸을 관리하고 채소를 많이 섭취하며 '군살 없이 알맞은 체형'을 유지하는 게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책의 제목 야윈 돼지에 관련한 이야기는 책의 중반부에 나오는데 돼지가 날씬한 몸을 유지할 수 있었던 식습관의 비결이 담겨있다. 이 부분을 읽으며 내가 어떻게 적정 몸무게를 유지할 수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 많은 여성들은 알지 못하겠지만 다이어트를 한다며 굶는 일들은 사고력을 떨어뜨리기도 하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식욕의 욕구를 참느라 신경이 예민해질 수 있으며 이렇게 무리한 다이어트는 결국 나의 몸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것을 많은 여성들이 알게 되길 바란다. 유익한 책을 통해 무리하게 살을 뺄 필요도 없으며 몸무게에 대한 압박을 받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맛있게 먹고 운동 한 번씩 하고 채소를 많이 먹으며 내 몸의 군살 없애기 운동을 열심히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