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부모 성교육 대백과 - 난감한 순간부터 민감한 질문까지, 50만 상담 사례에서 뽑아낸 초등 성교육 결정판!
푸른아우성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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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부모성교육대백과

아이 키우다 보면 한 번쯤은 예상 못 한 순간에 성 관련 질문을 받게 된다. 머릿속은 하얘지고, 아는 말도 제대로 꺼내기 어려워지는 그 상황. 『초등 부모 성교육 대백과』는 바로 그런 부모의 현실에서 출발한 책이다. 

장황한 이론보다 “그래서 뭐라고 말해줘야 하지?”를 구체적으로 제안해준다. 

일상 속 대화, 아이의 표정, 질문을 던지는 타이밍 같은 아주 현실적인 상황들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읽다 보면 “아, 이런 상황 나도 있었는데” 싶은 순간이 자주 나온다. 부모가 겪는 민망함과 당황스러움을 전제로 이야기를 풀어 가기 때문에 부담이 적고 성교육을 잘해야 한다는 압박보다, 아이와의 관계를 먼저 생각하게 도와준다.

특히 연령과 상황에 따라 나눠 설명해 주어 막연히 “성교육은 중요하다”가 아니라, 초등 저학년과 고학년이 어떻게 다른지, 사춘기가 시작될 무렵 어떤 이야기를 준비해야 하는의 흐름을 짚어 준다. 아이의 질문을 무작정 막기보다 어떤식으로 이어가야 하는지 방법을 알려 주고 부모가 어떤 태도로 반응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지금 시대에 빼놓을 수 없는 디지털 환경 이야기도 놓치지않았다. . 요즘 아이들은 부모 세대와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라기 때문에, 단순히 생물학 지식만으로는 부족하다. 영상 노출, 온라인 관계, 위험 신호를 어떻게 알아차리고 연결할지 구체적으로 나와 있어 현실적인 도움이 된다. 겁을 주기보다 아이를 지킬 수 있는 대화의 방향을 알려준다.

성교육은 특별한 날을 잡아 하는 수업이 아니라, 평소 관계 속에서 조금씩 쌓아 가는 대화라는 생각이 든다. 완벽하게 설명하지 못해도 괜찮고, 모르면 같이 찾아보자고 말해도 괜찮다고 계속 이야기 해준다. 

아이의 질문이 두려운 부모, 어디까지 말해줘야 할지 몰라 망설였던 부모라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하다. 

 #푸른아우성 #부모성교육 #초등성교육 #성교육도서 #부모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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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수, 환경 오염을 막아라! 고전에 빠진 과학 8
정완상 지음, 홍기한 그림 / 브릿지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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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북스의 고전에 빠진 과학시리즈의 여덟번째 이야기 『박문수, 환경오염을 막아라』는 제목으로 알 수 있듯 우리의 고전과 과학 동화의 콜라보이다.고전 인물과 과학을 엮는 이 시리즈 특유의 분위기가 잘 살아 있는 이야기이다.

『박문수, 환경 오염을 막아라!』는 고전 인물 박문수를 주인공으로 내세웠지만, 읽어 보면 과학 이야기에 더 가깝게 느껴지는 책이다.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하지만 내용은 지금 우리 주변에서 실제로 일어날 법한 환경 문제들이 중심이 된다. 그래서 고전을 빌린 생활 과학책 이라는 느낌이 더욱 강하게 든다. 

환경 어사가 된 박문수가 전국을 돌며 사건을 해결하는데 강에 버려진 폐건전지, 냄새가 심한 페인트, 부실한 건축 자재 같은 소재가 등장한다. 전부 뉴스나 일상에서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문제들이다. 한장한장 책을 넘기다 보면 “왜 이게 위험한지”, “어디가 문제였는지”가 자연스럽게 이해된다. 억지로 설명을 들은 느낌이 아니라 사건의 원인을 함께 추리한 기분이 든다.

중간중간 나오는 과학 설명 코너도 부담이 없다. 이야기 속에서 나왔던 개념을 다시 짚어 주며 정리해 주니 머리속에 쏙쏙 들어온다. 산성비, 중금속, 물의 순환 같이 교과와 이어지는 내용들도 딱하게 외우는 방식이 아니라 상황과 연결되어 더욱 기억에 잘 남는다. 과학이 어려운 지식이 아니라 생활과 이어져 있다는 점을 몸으로 느끼게 된다. 

무엇보다 환경 문제에 대하여 사람들이 무심코 한 행동이 어떤 결과를 만드는지 보여 주고 “조심해야지” 하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하는 부분이 마음에 든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느끼게 만드는 점이 좋다.

이야기 자체도 가볍고 경쾌해서 책 읽는 부담이 적다. 수사 이야기처럼 전개되어 다음 사건이 궁금해지기도 하고 재미있게 읽었는데 과학이 머릿속에 남아, 환경과 과학을 처음 연결해 보는 아이들에게 잘 어울리는 책이다.


#박문수환경오염을막아라 #고전에빠진과학 #어린이과학책 #환경교육 #초등과학 #생활과학 #어린이추천도서 #과학동화 #환경도서 #독서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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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연재 매드앤미러 6
이종호.홍지운 지음 / 텍스티(TXTY)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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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연재


공통 문장 하나로 이렇게 다른 결의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나의 과거가 웹툰이 되어 연재되고 있다.” 이 문장을 출발점으로 한 두 편의 이야기는 각각 공포와 코믹 판타지로 완전 다른 얼굴을 하고 있지만 결국 "이야기가 현실을 파고드는 순간"에 대해 논하고 있다. 

「스며드는 것들」을 읽을 때는 계속 마음이 불편했다. 무섭다기보다는, 잘못된 선택을 한 사람이 아무렇지 않은 척 버티고, 사라지지않는 죄책감을 애써 누르며 불안감을 버텨내는 상황들이 책을 읽는 내내 목을 조여오는 느낌이라 큰 자극 없이도 찝찝한 긴장감이 계속 이어진다. 

반대로 「이계전기 연재 중단을 요청합니다」는 훨씬 가볍게 웃으며 읽힌다. 이세계 용사, 마왕, 웹툰 연재 같은 요소들이 섞이면서 장면마다 장르 패러디를 보는 재미가 있다. 웃고 페이지를 넘기는 사이 누가 진짜 나쁜 사람인지, 우리가 보고 있는 이야기가 정말 한쪽 입장만 담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하게 만든다. 유쾌하면서 마냥 가볍지만은 않다. 두 작품을 같이 읽으니 대비가 더욱 또렷하다. 한쪽은 믿음이 무너진 자리에서 시작되는 불안과 공포를 보여주고, 다른 한쪽은 예상 밖의 이해와 공감이 생기면서 관계가 바뀌는 과정을 보여준다.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과 흡입력있는 스토리 전개에 책은 금방 읽히지만, 덮고 나면 생각이 더 길게 남는다. 웹툰이나 창작 이야기 소재를 좋아한다면 더 흥미롭게 느껴질 것 같다. 서로 다른 맛의 두 이야기를 한 권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의 매력이다.

#매드앤미러 #익명연재 #이종호 #홍지운 #텍스티 #같이읽고싶은이야기 #tx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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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야 방구야 1 - 국어 사회 과학 초등교과 어휘 잡는 웃기는 문방구 말이야 방구야 1
유경원 지음, 일렉츄럴 그림, 전광진 속뜻풀이 / 서울문화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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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말이야방구야 

요즘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것 중 하나가 문해력, 어휘력이다.

『말이야 방구야』는 교과 어휘를 공부처럼 딱딱하고 지루하게 배우는게 아니라 만화같은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나오는 어휘들을 통해 재미있게 스며들도록 도와주는 보석같은 책이다. 

문구 친구들이 등장해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은 소소한 갈등도 있으면서 웃긴장면들이 많아 스토리 자체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그 흐름 안에서 국어, 사회, 과학 교과에서 자주 만나는 어휘들이 반복해서 등장한다. 덕분에 한 번 보고 지나가는 게 아니라 여러 번 노출되면서 자연스럽게 뜻이 익숙해진다.

특히 한자어의 속뜻을 쉽게 짚어준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아이들이 글자는 읽지만 정확한 뜻을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는 그림과 상황 설명을 함께 보여줘 이해를 돕는다. ‘어휘 톡톡’, ‘어휘 더하기’, 퀴즈 같은 코너도 있어서 재미 삼아 읽다가도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된다. 자연스럽게 복습이 된다.

게다가 단어 뜻만 알려주는 데서 끝나지 않고. 말 한마디가 오해를 만들 수도 있고, 반대로 마음을 전하는 다리가 될 수도 있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달한다. 어휘 학습과 함께 말의 쓰임과 태도까지 생각해 보게 만들어주는『말이야 방구야』 아이와 같이 읽고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은 책이다.

교과 어휘가 점점 어려워지는 시기의 초등학생에게 부담 없이 권하기 좋은 책이다.


#초등문해력#초등어휘#초등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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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그리스 로마 신화 : 2 저항의 계보 일상이 그리스 로마 신화 2
한호림 지음 / 책읽는고양이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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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일상이그리스로마신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의 저자이자 그리스 로마 신화 마니아인 한호림이 새롭게 선보이는 ‘일상이 그리스 로마 신화’ 시리즈의 두번째 이야기!! 제목처럼 그리스로마신화를 진짜 일상으로 끌고 내려온 책이다.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지금 우리 일상의 말과 표현, 여행지에서 만나는 장소,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간판, 조각상 등을 통해 우리의 일상이랑 계속 연결한다. 설명도 아주 쉽고 생활 밀착형이라 읽다 보면 신화가 아니라 교양 잡담 듣는 느낌이다.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과 경험담이 같이 나오니까 더 와닿는다. 인터넷에서 퍼온 자료가 아니라, 본인이 서 있었던 자리, 직접 봤던 조형물 이야기가 붙으니 “아, 저게 그 프로메테우스구나” 하고 현실감이 확 살아난다. 글, 사진, 그림이 전부 한 사람 손에서 나와서 그런지 흐름도 자연스럽다.

내용은 우리가 이름은 다 들어본 이야기들이다. 프로메테우스, 시시포스, 제우스, 가이아, 아프로디테 같은 인물들. 하지만 풀어내는 방식은 살짝 다르다. 신들의 세계를 거창하게 미화하기보다는, 권력 다툼하고, 질투하고, 속이고, 뒤집으며 인간적인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읽다 보면 “신들이라고 인간이랑 다를바 없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특히 신화를 현재 삶이랑 계속 이어 준다는 부분이 참 좋았다. 시시포스 이야기를 단순한 형벌 신화로 끝내는 게 아니라, 우리가 매일 반복하는 일상에 빗대어 설명한다. 괜시리 내 얘기 같아 찔리면서도 지루할 틈이 없다. 

중간중간 영어 단어의 어원도 슬쩍 등장하는데, 이게 또다른 재미 포인트이다. 어디서 한 번쯤 본 단어가 신화에서 왔다고 하면 괜히 반갑고, 잡학상식이 늘어나 똑똑해진 기분도 든다.

신들의 탄생 과정이나 연애사는 어린이용 만화 신화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살짝 당황할 수도 있다. 대신 어른이 읽기엔 오히려 그래서 더 흥미롭다. 예쁘게 다듬어진 신화가 아니라, 날것의 신화를 보는 기분이다.

함께 여행하며 두런두런 수다를 떠는 기분으로 배우는 것 같아 더욱 흥미 진진하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은 사람, 신화가 왜 지금까지 계속 인용되는지 궁금한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 보시길... 읽고 나면 길 가다 만나는 조각상하나도 괜히 반가워지며 아는척하고 싶어지리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책읽는고양이 #한호림 #그리스로마신화 #인문교양 #신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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