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보 관장 이정모와 떠나는 경이로운 생명 탐험 2 - 육지를 향해 탈출! 털보 관장 이정모와 떠나는 경이로운 생명 탐험 2
이정모.최향숙 지음, 김고은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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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생명탐험

《경이로운 생명탐험》은 경이와 로운이 관장님과 함께 과거의 지구로 이동하면서 시작된다. 바다에서 생명이 처음 태어나고, 그 생명이 진화하며 결국 육지로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눈앞에서 직접 겪는 것 같다. 감히 상상도 안돼는 긴 시간을 다루고 있지만 그 흐름이 자연스러워 순식간에 읽힌다. 진화라는 결과보다 진화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이야기처럼 풀어낸 부부이 굉장히 흥미롭다. 물속에서 살던 생명들이 환경에 맞추어 조금씩 변해 가는 모습은 딱딱하게이러한 순서로 진화가 이루어 졌구나를 알려주기보다는 이러한 이유로 이렇게 진화가 이루어졌다는 흐름을 보여주어 암기보다 이해를 바탕으로 진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생명체들은 낯설지만, 그래서 더욱 흥미롭다. 비록 이름은 어렵지만 원래 어떤 모습이었고 왜 그렇게 변화했는지를 같이 보여주니 부담스럽지 않고 “왜 바다에서 살던 생명이 굳이 육지로 올라왔을까” 와 같은 질문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덕분에 과학이 공부로 느껴지기 보다는 하나의 긴 이야기로 받아들여 진다.

생명이라는건 당연하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긴 시간 동안 이어져 온 결과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인지 단순한 지식보다 ‘생명’ 자체를 다시 보게 되는 느낌이다.

과학을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고,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 있는 경우에도 흐름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와이즈만북스 #이정모 #진화 #과학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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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그래 책이야 75
정유리 지음, 추현수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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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요즘 가장 조심해야될 것들 중하나 단연  ‘가짜 뉴스’가 아닐까 싶다. 무분별하게 본 것을 그대로 믿고, 별 생각 없이 말하거나 전달함으로인해 누군가를 상처주었던 경험이 누구나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마스크》는 그렇게 우리의 일상에서 출발하는 이야기라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전교 회장이 되고 싶은 파랑이가 선거 과정에서 겪는 사건들은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정보와 말의 책임에 대한 이야기이다. 일부러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가짜 뉴스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것!! 그냥 그래 보였고, 다들 그렇게 말하니까 믿었던 것들이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되고, 결국 더 큰 문제로 돌아온다. 파랑이 역시 그런 과정을 겪으면서 가해자이자 피해자가 되는 모습이 현실적이라 우리도 충분히 겪을 수 있고, 또 우리주위의 누군가가 겪었을 법한 이야기라 더욱 생각하게 만든다.

가짜 뉴스 유포자에게 벌어지는 설정은 조금 낯설지만, 그만큼 ‘말과 정보의 무게’를 더 강하게 느낄 수 있었고 읽는 동안 ‘나라면 어땠을까’ 생각하며 아이들이 스스로 깨닫고 느낄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요즘처럼 정보가 빠르게 퍼지는 시대일수록, 무엇을 믿고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이 더욱 중요해지는 것 같다. 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이야기, 어른들에게도 과연 우리아이들에게 어떤 가치를 전해주어야 할지 생각해보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그래책이야#가짜뉴스#책임#분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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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얻는 힘 : 인간력
다사카 히로시 지음, 장은주 옮김 / 북플레저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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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얻는힘인간력

나이가 들 수록 점점 사람을 만나는것이 어려워지는 것 같다. 예전에는 그러지 않았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 누군가와 가까워 지는 것도 쉽지 않고, 가까워졌다고 느꼈던 관계도 사소한 일로 멀어지게 되는 것 같은 느낌이다. 말투나 태도를 바꾸어보아도 좀처럼 지치기만 할 뿐, 비슷한 상황은 반복된다.

《사람을 얻는 힘: 인간력》은 관계의 문제를 기술이나 방법이 아니라 ‘사람 자체의 깊이’에서 찾는다.  

그동안은 관계를 맺을 때 어떻게 말해야 할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에만 집중했지, 정작 나는 어떤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고 있는지는 크게 생각해보지 않았다. 하지만 책은 관계를 대하는 나의 내면을 되돌아 보게 만든다. 

완벽해지려고 애쓰기보다,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태도에 대해 이야기한다. 보통은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 관계도 좋아진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이 관계 개선의 시작일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 그런 과정을 통해 자연스럼게 상대를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진다. 

저자는 모든 인연에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지나간 관계중 떠올리기 싫은 기억도 있겠지만, 그 경험들이 쌓여 지금의 나를 만들고, 그 관계를 통해 조금이나마 내가 발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니 불편한 관계마저 조금은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았다.

책을 통해 당장 관계가 크게 달라지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관계를 바라보는 기준은 천천히 바뀌게 될 것이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자꾸 비슷한 고민이 반복될 때, 한 번쯤 읽어 보면 좋을 것 같다. 결국 사람을 얻는 힘은 기술이 아니라, 어떤 사람이 되느냐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걸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

 

#북플레저 #인간력 #자기이해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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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니라 뇌가 문제라고요? - 불안과 중독에서 나를 지키는 뇌과학 이야기 곰곰문고 39
박솔 지음 / 휴머니스트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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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이유 없이 집중이 안 되거나, 별것 아닌 일에 예민해지고, 괜히 나만 뒤처진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다. 그럴때는 왜이럴까하며 스스로를 탓하게 되기도 한다. 


《내가 아니라 뇌가 문제라고요?》는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내가 문제라기 보다 아직 발달 중인 뇌의 특성 때문일 수도 있다고 한다.


책은 예민함, 집중력, 불안 같은 고민들을 쌍둥이 자매의 일기 형식으로 낯설지 않고 현실적으로 보여 주는 덕에 자연스럽게 뇌의 역할과 작동 방식을 이해하게 된다. 


가장 인상깊었던 건 이해하면 덜 힘들어진다는 것이다. 감정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것도, 자꾸 스마트폰에 손이 가는 것도 단순히 의지 부족으로만 볼 것이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그냥 “어쩔 수 없지” 하고 넘기는 게 아니라, 뇌의 특징을 알고 나서 어떻게 행동을 바꿀 수 있을지도 함께 생각해 보게 한다.


책은 계속 “너는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해준다. 완벽해지라고 압박하기보다, 지금의 나를 이해하고 조금씩 나아가 보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 마음이 편해진다.


자기 자신을 자꾸 부정하게 되는 시기라면 한 번쯤 읽어 보면 좋을 것 같다. 나를 바꾸는 방법을 찾기 전에, 먼저 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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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자K의 추리 과학실 - 사건 파일 30개로 단숨에 필수 과학을 잡아라
이광렬 지음 / 블랙피쉬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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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자K의추리과학실

실험하고 신기하고 재미있었던 과학이 어느 순간부터 어렵고 외울것만 많은 과목이 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특히 화학은 용어도 낯설고 공식도 많아서 더욱 그렇게 느껴지기 쉬운 과목이다.

《화학자K의 추리 과학실》은 문제를 푸는 대신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방식이라 공부한다는 느낌보다 ‘이게 내가 생각한 과학이 맞나?’ 하면서 읽게 된다. 자연스럽게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고, 그러다 보면 어느새 과학 개념까지 함께 이해 된다. 

각 이야기마다 사건이 하나씩 등장하고, 그걸 해결하는 과정에서 화학 원리가 중요한 단서로 쓰인다. 단순히 설명만 읽을 때보다 훨씬 기억에 남고, “아 이 개념이 이렇게 연결되는구나” 하고 연결되는 느낌이 든다. 특히 일상에서 일어날 법한 상황들이 많아서 더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

사건을 먼저 보고, 그 다음에 과학 원리를 정리해 주고, 마지막에는 간단한 퀴즈로 다시 생각해 보게 해서 머릿속에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다. 복잡하게 느껴지던 개념도 한 번 더 정리되는 느낌이라 읽는내내 흐름이 끊기지 않는다.

무엇보다 과학이란게 단순히 시험을 위한 지식이 아니라, 실제 상황을 이해하는 데 쓰일 수 있다는걸 알려주는게 좋았다. 덕분에 ‘외워야 하는 과목’이라는 생각보다 ‘이해하면 더 재밌는 과목’이라는 느낌이 더 강하게 남는다.

과학이 어렵게 느껴지는 학생이나, 개념이 왜 필요한지 잘 모르겠을 때 한 번쯤 읽어 보면 좋을 것 같다. 부담 없이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과학의 재미를 다시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블랙피쉬#이광렬 #중등과학 #과학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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