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니라 뇌가 문제라고요? - 불안과 중독에서 나를 지키는 뇌과학 이야기 곰곰문고 39
박솔 지음 / 휴머니스트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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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이유 없이 집중이 안 되거나, 별것 아닌 일에 예민해지고, 괜히 나만 뒤처진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다. 그럴때는 왜이럴까하며 스스로를 탓하게 되기도 한다. 


《내가 아니라 뇌가 문제라고요?》는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내가 문제라기 보다 아직 발달 중인 뇌의 특성 때문일 수도 있다고 한다.


책은 예민함, 집중력, 불안 같은 고민들을 쌍둥이 자매의 일기 형식으로 낯설지 않고 현실적으로 보여 주는 덕에 자연스럽게 뇌의 역할과 작동 방식을 이해하게 된다. 


가장 인상깊었던 건 이해하면 덜 힘들어진다는 것이다. 감정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것도, 자꾸 스마트폰에 손이 가는 것도 단순히 의지 부족으로만 볼 것이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그냥 “어쩔 수 없지” 하고 넘기는 게 아니라, 뇌의 특징을 알고 나서 어떻게 행동을 바꿀 수 있을지도 함께 생각해 보게 한다.


책은 계속 “너는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해준다. 완벽해지라고 압박하기보다, 지금의 나를 이해하고 조금씩 나아가 보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 마음이 편해진다.


자기 자신을 자꾸 부정하게 되는 시기라면 한 번쯤 읽어 보면 좋을 것 같다. 나를 바꾸는 방법을 찾기 전에, 먼저 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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