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금시계 끌어올려! 경제 지능 5
고영리 지음, 김성영 그림 / 아주좋은날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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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끌어올려경제지능

#할아버지의 금시계

아이들과 경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돈 자체보다 ‘왜 그 돈을 쓰고 모으는지’를 이해하는 게 더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그 부분을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풀어내 아이가 스스로 생각해 볼 시간을 마련해준다.

주인공 아인이는 어느 날 갑자기 100년 된 금시계를 상속받게 된다. 처음엔 값비싼 물건 하나 생긴 걸로 여기지만, 금시계 속에 남겨진 이야기들이 시계를 단순한 유산이 아닌 한 가족의 삶이 켜켜이 쌓인 흔적임을 알게 해준다. 경제 개념을 어렵게 설명하기보다, 실제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선택해 왔는지를 보여주어 아이도 자연스럽게 집중하고 더 쉽게 공감하게 만든다. 

특히 아인이가 세 가지 비밀을 하나씩 풀어가며 ‘가치와 가격은 다르다’, ‘시간은 자산이 된다’, ‘실패도 배움이 된다’ 같은 생각들을 스스로 깨닫게되는 흐름이 인상적이다. 설명조의 문장이 아니라 이야기를 통해 스며들듯 배우기에 경제라는 단어가 부담스러운 아이들에게도 무리가 없다.

마지막에 유산을 혼자 가지지 않고 나누기로 결심하는 아인이를 보며 대견함을 느낀다. 무엇을 갖는지가 아니라 무엇을 지키고 건네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우리 아이가 이 장면을 읽으며 “나 같아도 그렇게 할 수 있을까?” 하고 잠깐 조용히 생각하던 모습에 기특함을 느끼게 된다. 

경제를 주제로 한 책이지만한 가족의 긴 시간을 통해 ‘다음 세대에 무엇을 남기고 싶은지’에 대해  되돌아보게 한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돈의 의미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애플트리테일즈#아주좋은날#오늘의책#경제교육#경제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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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대체되지 않는 나 - AI 혁명에도 대체되지 않는 사람의 조건
김재광 지음 / 문예춘추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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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대체되지않는나


요즘은 인공지능이 일상 한가운데로 들어와 있는 시대이다. 잠깐 쓰던 도구 정도로 생각했던 기술이 어느 순간 내 생활의 기본처럼 자리 잡았고, 그 변화의 속도에 놀라움을 넘어서 두려울때가 많다. 우리 아이들이 사회로 나갈 즈음에는 얼마나 더 많은 변화들이 있을 지.. 감히 그려지지도 않는다. 그런 시대를 대비하여 가장 궁금한 것은 기술보다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라는 것이다. 

이 책은 AI를 두려움으로만 바라보던 시선에서 조금 떨어져, 인간이 가진 고유한 힘을 어떻게 다시 꺼낼 것인지 묻는다. 저자는 AI와 경쟁하려는 마음 대신, 기술을 통해 확장될 수 있는 영역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감정·관계·경험처럼 맥락이 켜켜이 쌓여야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은 여전히 인간의 몫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AI를 쓰며 생활이 편리해진 것은 맞지만 결국 ‘내 경험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라는 문제가 남게된다. 

특히 ‘개인 브랜드’에 대한 설명이 인상깊다. 직업이나 기술보다 중요한 건, 내가 어떤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어떤 방식으로 일하는 사람인가라는 점이다. 같은 일을 해도 사람이 다르면 결과가 달라지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책을 덮고나서도 “AI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보다 “AI 시대에 나는 어떤 가치를 만들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계속 머릿속에 맴돈다. 

모든 것이 너무 빠르게 변하는 시대이지만, 그렇다고 인간이 작아지는 건 아니라는 것. 배워야 한다는 압박이 아니라, 스스로를 조금씩 업데이트하며 오래 갈 수 있는 힘을 만들자는 메시지가 마음에 남는다.

AI가 낯설어 불안한 사람에게도, 이미 활용 중인 사람에게도 한 번쯤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주는 책이다.

 #김재광 #문예춘추사 #자기계발 #브랜딩 #인공지능 #AI시대 #AI활용법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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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단계별 독서법 - 뇌를 깨우고 공부머리를 키우는
정미정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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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책을 어떻게 읽혀야 하는지 고민할 때가 많다. 많이 읽히는 게 좋다는 말은 익숙하지만, 정작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어떤 책이 지금 아이에게 맞는지에 대한 답은 늘 막연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독서 교육이라는 게 어렵게만 느껴지곤 한다.

《기적의 단계별 독서법》은 그런 막막함을 조금 가볍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특히 “읽기 독립”에 대한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아이가 혼자 읽는다고 해서 진짜 독립이 이루어진 건 아니며, 듣기와 상호작용이 아이의 언어 회로를 자라게 한다는 설명은 부모로서 놓치기 쉬운 부분을 정확하게 짚어준다.

책은 아이의 학년이 아니라 읽기 단계를 기준으로 책을 고르고 독서 방법을 조율해야 한다는 점을 계속해서 보여준다. 어려운 책만 억지로 읽히다 보면 흥미도 사라지고 자존감도 흔들리는데, 반대로 아이가 좋아하는 책에서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흥미가 생기고, 그 흥미가 독서 습관과 사고력으로 이어진다는 흐름은 실제 경험과도 잘 맞아떨어진다.

단계별 독서의 사례들도 현실적이다. 그림책에서 시작해 점차 난도를 올리며 독해력을 키운 아이, 낭독을 병행하며 학습에서도 자신감을 찾은 학생 이야기 등을 보면, “책을 많이 읽은 아이는 왜 공부도 잘할까”라는 질문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뇌과학을 곁들인 설명도 복잡하지 않고, 독서가 왜 학습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저자는 ‘책을 많이 읽히기’보다 아이와 함께 읽고, 그 안에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아이가 어떤 문장을 좋아했는지,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이야기하다 보면 독서가 단순한 활동이 아니라 관계를 이어주는 시간이라는 걸 다시금 느끼게 된다. 책 한 권을 읽더라도 아이 마음에 남는 무언가가 있다면, 그게 진짜 독서라는 말이 두고두고 남는다.

부모가 아이에게 책을 ‘시키는 사람’이 아니라, 아이에게 맞는 책을 고르고 상황을 만들어주는 큐레이터가 되어야 한다는 조언도 현실적이다. 요즘 같은 시대에는 더더욱 필요한 역할이라는 생각이 든다.

독서 교육의 방향을 다시 점검하고 싶은 부모에게 추천하고 싶다.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실제로 아이와 읽는 시간을 어떻게 만들지 곰곰이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미다스북스#독서교육#읽기독립#초등독서#부모교육#책읽는아이#독해력키우기#독서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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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앤아 고 고 캐치 고 바니몽 5 - 본격 고민 해결 코믹스 백앤아 고 고 캐치 고 바니몽 5
구은미 그림, 최재연 글, 백앤아 원작 / 샌드박스스토리 키즈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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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백앤아 나온다!” 하고 소리만 들어도 달려오는 이유가 있다. 유튜브에서 보던 익숙한 목소리와 분위기가 책 속에서도 그대로 살아 있어서, 읽는 동안 아이 얼굴에 자동으로 웃음이 번진다. 이번 5권도 그런 에너지가 그대로 이어진다.

조용할날 없는 당근 빌리지는 또 한바탕 대소동이 일어난다. 바니악이 갑자기 늘어난 이유를 찾으려고 백현, 아름, 쵸코가 여기저기 뛰어다니는데 특히 디그팜 아저씨 농장에서 벌어지는 장면이 제일 흥미로웠는지, 그 부분을 읽고 또읽고 도무지 진도가 넘어가지않는다. 

각 화마다 등장하는 바니몽들의 고민도 현실과 굉장히 닮아 있다. 형제 사이에서 치이는 느낌, 욕심 때문에 생기는 스트레스, 지나치게 엄격한 규칙이 숨막힐 때의 답답함 같은 것들. 아이 입장에서는 ‘내 얘기 같아’ 하고 금방 공감이 가고, 부모인 나는 ‘아, 아이들 머릿속에서 이런 감정들이 이렇게 굴러가는구나’ 하고 자연스레 들여다보게 된다.

책 중간중간 나오는 활동 페이지는 책의 재미를 더해준다. 스트레스 지수 체크하기나 친구 장점 찾기 같은 가벼운 질문들이라 아이가 부담 없이 따라 한다. 그냥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 이야기 사이에 쉬어 가면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한다는 점이 참 좋은 것 같다.

“정답을 알려주는 방식”이 아니라 “같이 고민해주는 방식”의 구성인 점이 굉장히 매력적이다.

백앤아쵸 레인저가 바니몽의 문제가 무엇인지 하나씩 짚어주고, 해결책을 같이 찾아가는 흐름이라 아이도 자연스럽게 자신 문제처럼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유쾌한 이야기 속에 작게 숨겨진 고민들이 자연스럽게 드러나고, 그걸 너무 어렵지 않게 풀어주는 방식이 이 시리즈의 매력이다. 다음 권이 나오면 또 제일먼저 손길이 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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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가르치지 말고 코칭하라 - 아이의 학습 DNA를 깨우는 새로운 길
방미연.이상미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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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가장 자주 떠올렸던 질문!!!
‘왜 이렇게 동기부여가 안 될까’였다.

코로나 이전과 이후를 나눠 생각해보면, 아이들의 태도나 에너지가 눈에 띄게 달라졌다는 걸 느끼곤 했다. 단순히 개인의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다 보니 그 변화가 우리 집만의 고민은 아닌 것 같았다. 

책은 ‘가르치는 방식’ 자체가 달라져야 한다고 말한다.
지식을 채워넣는다고 공부가 되는 시대가 아니라, 아이가 왜 배우는지를 스스로 찾아야 움직이는 시대라는 것. 책을 읽는 동안 계속 고개가 끄덕여졌다. 

부모의 지원 덕분에 결핍이 거의 사라진 시대.  그러다 보니 간절함도 약해지고, 그만큼 동기가 잘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설명이 마음에 남는다.
아이들의 의욕 부족을 ‘요즘 아이들 문제’로만 볼 게 아니라, 시대가 달라지면서 공부를 바라보는 기준 역시 바뀌었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는 말이 너무 와닿았다.

책에서는 아이들에게 공부하라는 지시대신아이의 마음을 먼저 이해하고 방향을 제시하라고 한다.
왜 집중을 못 하는지, 왜 금방 포기하는지, 왜 회피하는지 같은 질문을 뇌와 감정의 흐름을 따라 차근차근 짚어나가야 한다. 

그리고 그걸 해결하는 방법이 생각보다 단순했다. 정답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답을 찾아갈 수 있게 기다려주는 것. 그게 코칭의 출발점이라고 한다.

책을 덮으며 그간 내가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해왔던 방식들을 돌아보게 되었다. 지식을 가르치는 일에 집중하느라, 아이가 지금 어떤 감정 상태인지, 무엇을 불편해하는지 놓쳤던 순간이 많았다는 걸 인정하게 되었다.

앞으로 아이들과 함께 공부할 때, 이 책에서 제시한 코칭의 시선을 조금씩 적용해보고 싶다.
크게 바꾸지 않아도, 아이가 스스로 생각할 여지를 주는 질문 하나면 충분한 순간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오늘 배운 걸 바로 다 실천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아이 옆에서 같이 걸어가는 공부’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는 조금 더 선명해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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