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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로역정 (양장, 조선시대 삽화수록 에디션)
존 번연 지음, 김준근 그림, 유성덕 옮김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240345

꿈속에서 크리스천의 길을 떠나가는 삽화 속 이야기
삽화를 통해 쉽게 읽어나갈 수 있고, 어렵게 생각한 천도의 길을
그림을 통해 재미있고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다.

크리스천의 옷이 변해가는 변신과정도 볼만하다.
(발단 – 전개 – 위기 – 절정 – 결말)
이야기가 전개해 나가면서 크리스천의 변화해 가는 모습도
흥미 있게 접근할 수 있다.
발단 – 순례의 시작
전개 – 구원을 위한 행진
위기 – 외부의 악 대적
위기, 절정 – 내면의 악 대적
결말 – 천국 입성

19세기 영국화가가 그린 삽도와 조선의 전통 복식을 착용한
삽도를 보면서 서로 비교를 해나가면서 읽어나가는 것 또한 재미있을 것 같다.
천도를 받는 다는 길이 어떤 모습인지를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고 삽도 속의 인물들의 대화를 읽지 않고 삽도만 보아도
삽도 속에서 무슨 내용의 대화를 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
삽도를 잠시 감상하고 글을 읽고 나면 더 흥미롭게 읽어 내려 갈 수 있을 것 같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종교도서라 사실 읽기에는 조금 서먹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단, 한 번도 성경, 기독교에 대해서 생각해보거나
그에 관련된 글을 읽어 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항상 뇌리에 박힌 생각은
기독교는 내 기억 속에 ‘무조건 어렵다’라는 말이 연관되어 있었다.
그래서인지 처음에는 읽어나갈 자신이 없었다. 하지만
한 장, 두 장 넘기면서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 책을 통해서 편한 마음으로 새로운 세상을 보는
기회를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읽어나가면 좋을 것 같다.
크리스천의 꿈 속 세상을 즐거운 마음으로 따라가면 좋을 것 같다.
그와 동행한다는 마음... 그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 가시길.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http://cafe.naver.com/jhcomm/13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