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직원 대처법 - 오늘도 직원들의 문제행동에 시달린 상사를 위한 즉시 적용 해결책
이시카와 히로코 지음, 오성원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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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소개 :

이시카와 히로코 작가님

 

1973년 후쿠시마에서 태어나 아오야마가쿠인대학의 경제학부를 졸업했다. 일반 기업에 입사하여 근무하다가 2003년에 노무사 자격을 취득하고 2004년에 페리타스노무법인을 설립하여 현재 대표직을 맡고 있다. 산업 상담사, 커리어 컨설턴트의 자격도 취득하여 중소기업부터 상장기업까지 다양한 기업을 위해 노무 관련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 임직원의 정신 건강 관리에도 기여하고 있다.

 

 

내용 :

다양한 부하직원이 참으로 많은 시대이다. 평등 평등하지만 그래도

상하 관계이거늘.... 반말인지 존댓말인지 구분도 안 되는 애매모호한 말로

상사를 아래로 보는 경우도 있고, 상사의 지시에 수십가지의 핑계를

되어가면서 지시하는 업무를 안하려고 하는 경우가 있고, 업무시간에

인터넷 쇼핑, 사적인 메신저, 만화보기, 야구경기 관람.... 그야말로

각양각색의 부하직원들이 참으로 많다. 이런 상황에 얘기를 하면

입이 쭈욱 나와서는 하루 종일 투덜투덜.... 그야말로 말이 나오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이렇게 까지 내가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참으로 웃픈 현실이다.

 

 

 

목차 :

    

기억남는 글귀 :

A오가 왜 퇴사를 했는지 진짜 이유는 결국 알지 못했지만, 앞으로

이러한 일이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갑작스러운

사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지원 체제를

정비하는 등 유동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 ----- 29페이지

꿀먹은 벙어리처럼 아무런 말없이 투덜거리다가 어느 사이에

말없이 출근을 하지않고는 문자로 퇴사하겠습니다.’라는 문자하나도

없이 잠수를 타는 직원을 보았다. 참 웃긴 것이 .....

당장 다음주 납품을 해야하는 프로젝트를 주말에 정리하겠습니다.라고

말만하더니 끝내 나타나지 않는다. 그래서 일에 차질이 생기고

업무 인수인계가 안 된 상태라 회사 일에 차질이 생긴다. 할 말이 없다.

 

 

 

자율적인 어른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 ‘고독을 이겨내는 힘

가진다. 사물을 다각도로 보고 자기 나름대로 생각하고 자기

생각을 밝힐 수 있지만, 유치해진 사회에서는 자신의 의견을

내세울 수 있는 어른이 많지 않다. 나이만 먹은 어른이 사물을

한 방향으로만 보고(혹은 누군가 보여준 방향), 옮고 그름에 대해

소리를 높인다. 그리고 자신의 의견이 주변 사람과 같다는 사실에

안도한다. ----- 97페이지

어쩌면 나도 이런가. 라는 생각이 든다. 무슨 말을 해도

내 생각을 얘기하면 무시하는 때가 많아지자... 나도 모르게

뉴스나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이야기를 나의 생각인 것처럼 인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럴 때면 나도 모르게.... 한숨이 난다.

 

 

경비의 부정 청구는 개인의 윤리의식 문제이기도 하지만

회사에 대한 불만이 쌓여서 이루어지는 경우도 많다. 급여나 대우,

사내 인간관계 등에서 불만이 생기면 회사에 악의를 품고 제멋대로

부정을 저질러도 상관없다고 여기는 사람이 생겨난다. 부정을 막을

수 있도록 회사의 내부 통제를 검토하는 동시에 직원의 윤리의식이

부족하지 않는지 사내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살피는 일도 중요하다.

----- 149페이지

종종 회사에 복수하겠다면서 볼펜을 하나씩 챙겨가는 직원을 보면

... 불만이 있으면 말을 하면 될 것으로 회의 때 건의사항이나

문제 사항 있으면 얘기하라고 하면 꿀 먹은 벙어리처럼 아무 말도

안하다고 꼭.... 끝나면 뒤에서 궁시렁 궁시렁.... 그러지 좀 말자. 제발

 

 

부하에게 무시를 당하면 관리 능력 부족, 상사로서의 자격이 부족해

보일 것을 두려워하여 회사에도 알리기 어렵다. 결국 누구에게도

상의하지 못하고 정신적으로 매우 피폐해진다. 회사는 역으로

상사가 부하에게 괴롭힘을 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전제에 두고 상담

창구를 설치하는 등 지원체제를 갖출 필요가 있다. 상사가 안심하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 181페이지

한 때 나는 이런 답답한 상황이 있었다. 부하에게 반말을 듣고

업무 지시를 하려고 하면 역으로 나의 업무량을 물으면서

네가 하면 되지 않나. 라고 말한다. ....

이런 쌍.... 참다 참다 못해서 폭탄처럼 터져 버렸다.

네가 나가나 내가 나가나.

 

 

새로 부임한 상사가 회사 분위기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부하 직원이 새로 들어 온 상사는 업무에 도움이 되지 않으니

모두 무시하자고 선동하는 등 상사를 따돌리는 경우가 있다. ----- 206페이지

1년도 안되어 그만 둔 상사를 볼 때가 생각난다. 새로 부임한 상사가 오자

차장들이 똘똘 뭉쳐서 업무지시 무시, 업무보고 무시,

대박이다. 대박이다. 이런 대박이 없네요.

 

 

우리 회사가 중소기업이라서 대기업에서 온 자네의 입장에서는

부족해 보일 수 있지. 그렇지만 우리 직원은 모두 회사에

필요한 뛰어난 능력이 있는 인재이기 때문에 내 자랑이기도 해.

그런 사람들을 무시하는 사람은 우리 회사에 필요 없어. 오늘까지만

나오고 그만두도록 해. ----- 217페이지

오냐 오냐 했더니 뭐 되는 줄 알고 메모하라고 말을 해도

기억할 수 있으니 말하세요. 라고 하고 10분 뒤에

되 묻고... 또 되 묻고... 그러고는 그런 지시 받은 적 없다고 말하는

철면피 .... 야 너 똑똑하다며 그런데 일은 바보니...

이런 말 하고 싶지만, “00씨 이제 메모 부탁드려요.”

라는 말 밖에 할 수 없는 내가 바보인 것 같은... ㅠㅠ

 

 

거짓말쟁이 몬스터 직원과 약간 비슷한 부분이 있지만 골칫

거리 직원 중에는 삐뚤어진 자기애가 강한 유형이 있다. 그들은

타인에게 자신이 매우 소중한 존재가 되길 강하게 바라며, 자신

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대응이나 자신의 생각대로 반응하지 않은

사람이 있으면 문제 행동을 일으키는 경향이 있다. ----- 261페이지

10년 넘게 보고 있는 사람 중에 한명이 이렇다.

어느 순간 조금씩 변해가는 것 같은데... 그래도

... 사람은 변하지 못한다. 그래서 나는 그냥

또 이러내.” 로 이런 말로 중얼 거린다.

 

 

 

* 알코올 괴롭힘

: 알코올과 관련한 괴롭힘으로 술자리에서 술을 마시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

억지로 술을 권하는 행위

* 노래방 괴롭힘

: 노래방에서 이루어지는 괴롭힘으로 노래를 잘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노래를 부르도록 강요하는 행위 등

* 임산부 괴롭힘

: 임신, 출산, 육아 중인 여성에게 이루어지는 괴롭힘으로 임신, 출산, 육아를

이유로 정신적, 신체적인 괴롭힘 또는 해고, 고용 중지 등 부당한

대우를 하는 것

----- 270페이지

괴롭히는 방법도 참으로 다양하고 괴롭힘을 당하는 중에도

아무에게도 제대로 하소연도 못하고 혼자 꿍꿍거리다가

병만 생기는 .... 누구라도 만나면 얘기하고 싶은데...

이렇게 글로 괴롭힘을 힘든 순간들을 하소연해 봅니다.

 

 

가령 대부분 사람이 일반적으로 상식이라고 여기는 범위를

벗어난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살아가면서 자신의 문제를

알아채고, 그들이 진정으로 의미가 있는 인생의 가치를 찾길

바란다. 누구나 자기 자신의 삶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 선택을

할 수 있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회가 실현되도록 모두 함께

진지하게 고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몬스터 직원 방지 대책이다. ----- 302페이지

누가 정답인 삶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최소한

남에게 피해는 덜 줄 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최소한 서로를 위해 좀 더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생각으로 행동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막무가내로 우기지도 말고... 한 번 쯤.... 생각하면서

살아가셨으면 좋겠다.

 

 

 

 

마치는 글 :

신입일 때는 상사 눈치 보느라 후덜덜 이제는 부하직원 눈치 보느라 후덜덜

지금의 힘든 내 현실을 대신해서 이야기해주는 책을 만나니

위로가 되면서도 이럴 때 왜 난 그렇게 하지 못했을까 하는 후회가

밀려오기도 한다. 상사를 동네친구처럼 말장난하는 부하직원,

좋은 대학 나왔다고 으스대는 직원, 성과는 없으면서 매년

연봉협상 때만 되면 자기 잘났다고 대표님께 말씀 좀 해달라고

압박 주는 직원, 상사가 받는 회사의 혜택은 공짜로 받는 것으로 아는

직원,...... 상사가 업무량을 보면서 뭐하는 것도 없으면서 월급받아간다.”

얘기하는 부하직원, 상사들 외근나가면 놀러가는 줄 아는 부하직원,

 

이럴 때 하고 싶은 말들....

등골 빠지게 일해서 받는 콩알만한 혜택이 그리도 부러우면

니 해라. 나는 안할테니. 부러우면 너도 일해. 놀지말고.

그렇게 일하고 돈 받아가는게 부끄럽지도 않니. “

 

 

가슴 뻥 뚫리는 사이다 한잔 마시고

답답한 내일을 어찌 이겨낼지 곰곰이 생각하고

책에 방법을 한 번쯤은 과감하게 실천해보아야 할 것 같다.

 

힘든 직장 생활을 하는 모든 직장인들에게 힘이 될거에요.

파이팅하세요~~

 

    

 

 

 

리뷰 사이트 소개 : http://cafe.naver.com/jhcomm/13279

공정거래위원회 문구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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