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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글쓰기 수업 ㅣ 어린이를 위한 수업
서예나 지음, 김잔디 그림 / 푸른날개 / 2019년 7월
평점 :

네이버 서점 :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5132467
지은이 소개 :
글(서예나) - 사범대를 졸업하고 교사 생활을 하셨고 초등학교 및 중학교
교과서를 비롯한 멀티미디어 교육 프로그램 개발 작업에 참여
그림(김잔디) -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했으며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내용 :
글쓰기를 두려워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처음 글을 쓸 때 편한 마음으로 자연스럽게 글을 적을 수 있는 방법을
그리고 즐기면서 글쓰기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사실 어린이를 위한 책이지만 글에 두려움을 느끼는 어른들에게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든다.
요즘 들어 일기를 적다보면 하루가 정신없이 갔는데
정작 일기를 적으려 하는 순간에는 아무것도 기억이 나질 않는다.
출산 후 정신이 없다는게 이런 것인가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건... 나의 핑계꺼리인가... ^^;;;;
순간순간을 생각하면 글로 남기고 싶은 장면들이 무지 많다.
그것을 어떻게 하면 잘 정리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좋은책..
‘어린이를 위한 글쓰기 수업’이 아니라 어른을 위한 글쓰기 수업이 되어도
손색이 없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만의 생각일까.
이 책을 접해보면 어른들도 쉽게 글쓰기에 흥미를 가질지도 모른다.
목차 :

기억남는 글귀 :
‘나는 할 수 있다!’를 진심으로 외치면
정말 그 일이 이루어진다는 거 알고 있니? ----- 14페이지
문득 글을 쓰거나 일을 할 때 항상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시작을 한다. 힘들어서 안 되는 경우에는
더욱이 이런 마음가짐을 계속 가지려고 한다. 주문처럼 중얼거리다가
보면 안될 것 같았던 일도 저절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이 된다. 신기하면서도 주문 효과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매일 똑같은 일이 반복되니깐
이야깃거리가 없다고 느낄 수 있어.
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건 아니란다. ----- 25페이지
출산을 하고 생각하는 것이 매일 똑같이 돌아간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이글을 읽고 되새겨보니 매일 매일 다른 일들이
무수히 많이 일어나고 있었다. 똑같은 일어나고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고
밥을 먹고 설거지를 하고 빨래를 하고....
하지만 그 순간 속에서도 아기가 웃으면서 먹고 있는지 울면서 엄마를 찾았는지
얼굴에 모르는 상처가 생겼는지... 어제와 다른 아기의 얼굴을 보는 순간...
매일이 계속 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조금은 천천히 이순간이
지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잖아.
첫 줄을 썼다는 건, 반을 쓴 것과 같은 셈이야. ----- 29페이지
지금 서평을 쓰는 이순간...
첫줄을 쓰는 순간 반은 한 것 같은 나름의 만족 ..
이제부터 너의 글을 보고 누가 혼내거나 놀리면 이렇게 말하렴.
“난 솔직한 내 글이 좋아!”라고 말이야. ----- 57페이지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고 다른 사람의 평가에 많이 주눅 들고
힘들어 하고... 솔직히 말해서 1년 전의 나의 모습이었던 것 같ㅌ다.
그러나 어느 순간 내 자신을 나를 좋아하기 시작하면서
모든 것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내가 하고 있는 일들에
즐거움을 찾고 내가 적은 글들에 나름 만족감을 찾았다.
지금부터 내가 세상에서 하나뿐인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봐.
그럼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마저도 특별해질 테니까. ----- 65페이지
참으로 어렵고도 당연한 일이다.
세상에 나라는 존재는 한 명 뿐이기에
특별한데.. 특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누군가 나에게 이런 말을 해주셨다.
내가 왕비다고 생각하면 다른 사람들도 나를 왕비처럼 대접할 것이고
내가 하녀라고 생각하면 다른 사람들은 나를 하녀처럼 취급한다고..
그러니 항상 왕비처럼 자신 있게 하라고 한다.
자기소개를 할 때 꼭 떠올려야 할 것을 알려 줄게.
첫째, 거짓으로 쓰지도 말고, 과장되게 쓰지도 마.
둘째, 너무 창피하다고 생각되는 일은 안 적어도 좋아.
셋째, 남들이 쓰는 걸 꼭 써야 할 필요는 없어.
넷째, 나는 용기 있는 사람이고 특별한 존재라는 걸 기억해.
이제 누가 봐도 멋진 자기소개 글을 적어 보자. ----- 74페이지
학교를 다니면서 자기소개를 쓰고
커서 직장을 가기위해 이력서에 자기소개를 쓴다. 그러기에
이 책은 어린이만을 위한 책이 아닌 어른들도 같이 보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이 든다.
위의 글들을 적으면 어느 직장에서도 자기소개서에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독후감을 즐겁게 쓸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알려 줄게.
첫째, 마음에서 우러난 느낌을 솔직하게 적어야 해.
둘째, 가장 인상적인 부분을 적어 봐.
셋째,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 되어
‘나’라면 어떻게 행동했을지 적어 보는 거야.
넷째, 처음부터 분량을 채워야 한다는 부담감은 갖지 마.
쓰다 보면 쓰고 싶은 말이 조금씩 늘어날 테니깐.
어때, 어렵지 않지? 그럼 이제 독후감을 써 볼까? ----- 138페이지
독후감과 서평은 다르지만 그래도 같은 것이 있다면
책을 읽고 그 느낌을 담아내는 것은 유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책 속에 있는 글들을 읽고 느끼고 생각하고 다시금
되새겨보면서 글에 대한 내용이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나에게
교훈을 주는지 다른 이들에게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는 것 같다.

마치는 글 :
글을 쓴다는 것은 사실 어려운 일이다.
글로 인해서 나에게 즐거움을 줄 수도 있지만 다른 이에게
상처가 되는 글이 적히는 경우도 있다. 누구를 위해 글을 적는 경우
가령, 편지쓰기 같은 경우에는 그 글을 읽고 행복할 수도 슬플 수도
------ 글은 조심하면서 행복하게 적어나갔으면 좋겠다.
글쓰기를 연습하는 어린이들이 글을 적을 때
다른 이들에게 상처를 주는 글을 되도록 하지 않을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왠지 이 책을 읽고 나의 글쓰기가 즐거워지는 시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리뷰 사이트 소개 : http://cafe.naver.com/jhcomm/13279
공정거래위원회 문구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