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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될 너에게 - 아이가 노는 게 불안한 엄마들에게 전하는 소아정신과 의사의 놀이 성장 비법
신동원 지음 / 흐름출판 / 2019년 3월
평점 :

네이버 서점 :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593603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593603
지은이 소개 :
신동원 – 강북삼성병원 소아정신과 의사.
어렸을 때 책 읽는 놀이에 푹 빠져 아버지의 책꽂이에서 우연히 보았던 프로이트의 《꿈의 분석》이 정신과 의사라는 꿈을 꾸게 했다. 소아정신과 의사는 한국에 334명밖에 되지 않는다. 어른이 아니라 아이의 마음을 치료하는 걸 선택한 이유는 어른은 병이 발견되면 고치기 어려운 반면 아이는 병이 발견되면 환경 조정과 코칭을 통해 나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병을 치유해서 건강한 어른으로 자라날 수 있게 할 수 있다는 건 의사로서 굉장히 매력적인 일이었다.
(사랑하는 자녀를 키울 수 있도록 좋은 책을 만들었습니다.)
내용 :
부모가 될 나에게 어떻게 자녀와 놀아줘야하는지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두 달 후면 태어날 아기에게 좋은 엄마를 해주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은 엄마가 되는지에 대한 방법을 아직은 모른다.
사랑하는 자녀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행동 지침서.
조바심으로 불안해하는 엄마보다 조금은 편한 마음으로 아이를 기다려주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한번 더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이 책은 이야기하고 있다.
부모의 욕심으로 아이는 자라는 것이 아니라 상처를 받을 수 있다는거
그리고 아이는 점점 더 후퇴할 수 있다는거.
아이 곁에서 한걸음 물러나 스스로를 다시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목차 :


기억남는 글귀 :
무관심해서도 안 되고 지나치게 간섭해서도 안 돼. 사랑의 반대는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과 무절제야. 계속 관심을 가지고 아이가 노는
것을 지켜보면서 감정을 절제하면 아이를 지도하는 것. 그것이 바로
사랑의 힘이란다. ----- 44페이지
무관심, 무절제... 부모로 가장 어려운 일일 것이다.
사사건건 아이의 행동을 지적하고 아이의 행동을 고정하려는 것은
나쁜 행동이다. 좀 더 참고 사랑하는 눈빛으로 기다려 주고
참아주는 것도 부모의 덕목일 것이다.
남들의 관심과 인정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
스스로 가치 있는 존재라고 느끼는 것이란다. 스스로 잘났다고
느끼는 ‘제 멋’이 있어야 돼. 그래야 일상이 즐겁고, 위기가 닥쳐도
자신을 지킬 수 있단다. ----- 65페이지
다른 사람들과 무수히 비교하고 스스로를 남의 잣대에
맞춰 살아가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나는 나~~ 너는 너~~
이런 마음도 한번쯤 필요한 행동일 것이다.
스스로 만족하다보면 아이에게도 여유로운 마음을 가질 것이다.
아이들이 혼자서 하겠다고 고집 부리는 것은 앞으로 다가올
독립을 준비하는 과정이야. 이 시기에 아이들의 자율성을
존중해줘야 아이들이 독립적인 성인으로 잘 커나간단다. ----- 67페이지
가장 부모 후 기쁘면서도 슬픈 순간일지도 모른다.
아이가 독립을 하려는 순간.
기쁘면서도 슬픈 순간. 나의 사랑하는 아이가 독립적인 존재가 되는 것
그것을 잘 도와주는 것도 부모의 좋은 자세일지도 모른다.
아이가 가지고 놀고 있는 물건의 이름을 알려주면 아이는 더
빨리 말을 익힌단다. 알려주고 싶은 단어가 있으면 먼저 아이의
관심을 유도해봐. 사과를 취어주고 사과에 관심을 보일 때, 그때
사과라고 말해주면 아이는 더 쉽게 사과라는 단어를 익힐 거야 ----- 76페이지
요즘 먹으면서 태아에게 “엄마는 지금 닭고기 먹고 있어. 울아가
맛있어.“ 쉴새 없이 말한다. 아기가 태어나서도 이런 마음을
쭈욱 ~~~ 이어갈 수 있도록 아자아자 홧팅
어른들이 과도한 스트레스 때문에 우울증에 걸린다면 아이들은
과도한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지나치게 자극이 없는 것 때문에도
우울증에 빠진단다. 즉, 오랜 시간 외롭고 심심하면 우울증이 생겨,
----- 85페이지
우울증이 아이에게도 올 수 있다는 것은 일찍이 알고 있었지만
그것이 어른의 행동때문 이라는 것이.... 참으로 미안한 일이다.
아이가 우울증이 심해지지 않도록 수시로 챙겨봐야 할 것 같다.
실수를 해서 원하는 일이 계획한 대로 안되는 것은 분명 속상한
일이야. 그러나 실패했다고 해서 그것이 끝이 아님을, 얼마든지
다시 하면 된다는 것을 아이는 놀이를 통해 배운다. ----- 119페이지
인생은 한번 뿐이지만 모든 것이 미완성이고 서툴 수 밖에 없다.
그러기에 아이를 완벽한 존재로 만들겠다는 것은 부모의 욕심이다.
아이를 건강한 아이로 키우려면 조금은 기다려주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
네가 모르는 사이에 아이는 네가 하는 그대로를 흉내 내면서
놀고 있을 거야. 그 모습을 보면 마치 너 자신을 보는 것 같아
놀랄지도 몰라. 아이의 놀이를 보면 너 자신을 알 수 있단다.
평소에 참을성 있고 사려 깊게 아이를 대했다면, 아이는 놀면서도
차분하고 배려하는 행동을 할 거야. ----- 143페이지
아이는 부모의 그림자라는 말이 있듯 ....
아이를 보면 그 부모를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아이 앞에서는 행동 하나하나도 조심해야하고
신중해야 한다.
부모가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고 무시하면 아이는 스스로 선택하지
않는 수동적인 아이가 된단다. 설사 의견이 있더라도 표현하는 것을
주저하게 되거나, 아예 입을 다물어버려서 부모와 대화가
없어지기도 돼. -----154페이지
항상 아이의 말을 들어주는 것이 부모로 가장 중요한 일이다.
부모가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게 자존감이 생길 수 있다.
직장은 퇴근이 있지만 육아는 퇴근이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힘들다는 것이지요.
아이 앞에서는 끊임없이 인내해야 하고, 무한한 사랑을 줘야 합니다. ----- 166페이지
육아는 퇴근이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설레는 것은 나뿐일까. 처음 부모가 되는 모든 이들이
이 설렘을 안고 부모가 되는 순간을 기다릴 것이다.
아이는 놀면서 화풀이하고 공격성을 분출해. 그러면서 스트레스를
풀지. 공격성을 자제하고 규칙을 지키는 것도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배워야 할 중요한 것 가운데 하나란다. ----- 193페이지
잘못된 행동을 알려주는 것도 부모의 중요한 일이다.
놀이 시간을 미리 정하면 아이가 점차 시간 개념을 갖게 되고
시간을 계획성 있게 쓰는 데 익숙해진단다. ----- 202페이지
무계획으로 자라는 것보다 계획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려준다. 그러기에 아이와 약속을 하면
꼭!!! 지켜줘야 한다는 것도 느끼는 순간이다.

마치는 글 :
늦은 나이에 엄마가 될 나에게 소중한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
작년 가을 엄마가 된다는 소식이 나에게도 왔을 때 참으로
떨렸다.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까. 나도 엄마가 될 자격이
있을까. 무수히 많은 고민을 하면서도 물러설 수 없다는 생각,
행복한 마음을 하면 내 사랑하는 아기도 행복하겠지라는
오해를 했다. 부모의 생각과 자녀의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모두들 좋은 엄마,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도록 최선해요~~
파이팅 ^^
리뷰 사이트 소개 : http://cafe.naver.com/jhcomm/13279
공정거래위원회 문구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