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 수 있는 비밀 - 아나운서의 말하기, 스피치
한준호 지음 / 특별한서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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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소개 :

한준호 - 저자는 통신 회사 프로그래머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 증권 유관 기관인 증권 거래소로 이직해 애널리스트로 여러 방송사에 시황을 전하며 대중적인 말과 글을 처음 접했다. 이후 주변의 권유에 따라 방송사로의 이직을 결심한 뒤 그해 MBC 문화방송에 공채 아나운서로 합격해서 <섹션TV연예통신><쇼바이벌><닥터스><주말뉴스> 등을 진행했지만, 노동조합 집행부에 들어가며 6년간의 짧은 방송 생활을 끝내야 했고, 이후 9년간 예능, 사업, 기획 등 여러 부서를 경험했다. 사회에서 인연을 맺은 정치인들의 스피치를 교정해주며 언어에서 전달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 책의 초안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82, 고운 정 미운 정이 잔뜩 들었던 MBC 문화방송을 떠나 서울시장 선거 캠프의 대변인으로 잠시 활동한 뒤 강연과 저술 활동을 해오다 현재는 네 번째 직장인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실에서 공무원 생활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아빠가 읽는 임신출산책’, ‘가자, 싱가포르가 있다.

 

내용 :

언어를 통해서 누구나 말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말을 하는데 있어

얼마나 잘 할 수 있고, 다른 이들을 설득하고 이해시키고 편하게

상대방이 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하는지는 많은 경험과 지식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이 책은 그런 노하우를 알려주기 위해 나온

지침서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임신을 하고 요즘 태담을 하는 중에 이 책을 소리 내어 읽어 주면서

나도 모르게 태아에게 많은 질문을 하게 되었고 수없이 많은 내 생각을

이야기하게 되었다. 많은 청중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보다 아직

보이지 않는 뱃속 아기에게 얘기하는 것이 더 떨리는 것 같다.

왜일까 ....

 

 

목차 :

    

 

 

기억남는 글귀 :

우리에게는 삶의 궤적에서 오는 직접 경험과 영상, , 수업 등으로

얻는 간접 경험이 주어진다. 그중 간접 경험은 대부분 지식으로 쌓이고,

직접 경험과 함께 우리가 사고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반복하지 못하는 지식은 그 자리에 있지 못하지만, 오감으로

체감한 경험은 실수와 성공을 통해 오래 남아 있다는 사실이다. ----- 28페이지

이제 14년 직장생활에 접어든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수없이 많은 일들에 겁 없이 도전한 것이 가장 중요한 경력인 것 같다.

어렵다고 모두들 하지 않으려고 했던 일들을 새벽까지 밤을 지새워

일을 하면서 그 경험들이 쌓이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지금은 일을 하면서 협력업체들에게 찾는 사람이 되었다. 일을

할 때 자문을 구하는 분들도 있다. 어쩌면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배웠던

것도 소중한 나의 자산이지만 많은 일들을 하면서 배운 직접적인 경험이

나를 키우는 힘이 된 것 같다.

 

 

좋은 스피치는 발성 연습이나 기술적인 요령이 아니라 평소

우리가 겪는 사소한 경험마저 이미지화하려는 작은 노력에서

시작한다. ----- 30페이지

무슨 일을 하던지 가장 중요한 것은 연습이다.

연습 또 연습은 조금이나마 긴장을 풀어주는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다.

 

 

면접도 말히기다. 다만 레토락이 설득의 화술이라는 점에서 질의에

답을 해야 하는 면접은 순서만 조금 바뀐다. 면접 시 질의에 대한

자신의 주장을 (두세 가지로 정의 내려) 내세우고, 경험과 근거를

제시한 뒤(재현), 정리한다.(반복) ----- 75페이지

면접.... 사실 요즘은 면접을 볼 일이 없다. 이직을 하지 않는

이상 면접을 할 일이 없다. 근데 면접보다 미팅을 많이 하러

간다. 발주처 감독관과 협의를 하고 부딪치는 일이 많다.

상대의 질문에 답변을 하는 일이 무수히 많다. 바로 바로

대응이 안 되는 답변이 있을 때 참으로 많다.

 

 

1단계 : 이완

모든 발성 연습은 목의 긴장감을 푸는 데서 시작된다. 목을 최대한

뒤로 젖혀보고, 좌와 우로 최대한 이완시켜 본다.

2단계 : 발성

고양이 자세로 바닥에 엎드린다. (이 자세는 자연스레 복식호흡을

유도하기 때문에 발성 연습을 처음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그 자세에서 소리의 물리적 거리가 입에서 바닥까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발음과 발음을 바닥을 친다는 느낌을 들 때까지

반복해본다.

3단계 : 낭독

신문이나 인터넷 기사 등을 준비해 (매일 다른 글을 읽을 필요는 없다.

같은 글을 반복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 된다.) 2단계의 방법(소리가

바닥을 친다는 느낌)으로 낭독한다. ----- 84페이지

말을 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단계라는 생각이 들어 발췌하게 되었다.

이완, 발성, 낭독 순으로 몸의 긴장을 풀고 ... 이 또한 많은 반복적인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

 

 

방송인들은 긴 대본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화한다.

순서와 핵심 단어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문장을 외우는

부담을 없앨 수 있다. ----- 95페이지

많은 글을 외우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그 어려운

일을 해결하기 위해 이미지화를 알려주고 있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공부를 하던 책을 보든

발표문을 외울 때도 단순히 글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그리듯 이미지화를 해서 외우면 빨리 외울 수 있다.

 

 

언어의 논리는 생각하며 말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논리적

언어의 구성은 상대의 말을 잘 듣고, 생각하고, 신중하게

말하는 절차만으로 완성할 수 있다. ----- 101페이지

듣고, 생각하고, 말하고.... 말을 잘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일은 상대방의 말을 잘 듣는 것에서 있다.

상대방이 의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그의 의도를 깊이 생각한 후 답변을 한다는 것...

모든 대화에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복식호흡 연습 4단계

숨 쉬는 방법을 조금 바꿔보자.

1단계 : 숨 깊이 들이마시기

입을 살짝 열고 코로 깊이 숨을 들이마신다.

(3초간 참았다 모두 뱉는다.)

2단계 : 배 내밀기

1단계를 통해 들어온 숨을 배를 내밀어 밑으로 떨어드린다.

(숨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면 3초간 참았다 뱉는다.)

3단계 : 실 뽑기

숨을 들이마시고 배로 떨어뜨려 3초간 참은 후 입으로 길게

실을 뽑듯 천천히 내쉰다. (배의 공기를 모두 빼준다.)

4단계 : 4회 반복하기

3단계를 천천히 4회 반복한다.

------ 106페이지

복식호흡을 제대로 해보고 싶어서 글을 적어 봅니다.

그리고 열심히 반복해서 연습을 해야겠죠.

 

 

스피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달이며, 언어의 전달은

‘deliver’. 그러므로 전달자는 상대가 잘 받았는지 확인

하고, 그다음 것을 전달해야 한다. ----- 120페이지

말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말을 들어주는 상대방이

제대로 그 말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해도 안 되는 말을 계속 하는 것은 사실

소통이라고 할 수 없다. 정확한 말하기는 상대를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전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낭독은 글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꾸준히 연습하면 누구나 좋은 낭독을 할 수 있다. 글을 소리

내어 읽을 때 밀어 읽기’, ‘단어 강조하기’, ‘최소한의

장단음등을 지켜 연습하길 바란다. ----- 134페이지

글을 읽는 것은 참으로 나에게 떨리는 일이다. 항상

묵독으로 책을 읽으면서 이해하고 넘어가다가

어느 시점에서인가 소리 내어 읽는 내 목소리는 어떻게 들릴지

궁금해서 녹음을 할 때가 있다. 벌벌 떨리는 목소리

..... 이 또한 많은 연습이 필요한 일이겠지... 말이

읽고 많이 듣고 고치려고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일은.... 긴장을 푸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독서는 지식을 채워주는 역할로서는 중요하지만, 스피치 영역에서는

어떠한 주제에도 책의 내용을 인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 175페이지

독서.... 가장 좋은 간접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독서를 통해서 지식을 쌓고 그 지식을 통해서 말하기에

더 좋은 것이 좋다.

 

 

단 한 번도 실수하지 않은 사람은 결코 새로운 일을 시도하지

않는다. 질문을 멈추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호기심은 그

나름의 존재 이유가 있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경청은 상대방이 전달하고자 하는 말의 내용과 함께 그 내면에

깔려 있는 동기나 정서에도 귀를 기울이고, 이해한 것을

상대에게 피드백해주는 것까지 범위를 확장한다. ----- 198페이지

실수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실수를 통해서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마치는 글 :

말을 하는 것은 많은 경험을 통한 지식을

터득하고 그것을 통해 연습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꾸준히 반복적으로 연습하고 많은 직간접적인 경험을 쌓으면서

실전에 응용하는 것.... 그것이 말하기의 최고의 비밀이라고

생각이 든다.

 

사실 말을 한다는 게.. 그것도 모르는 이들 앞에서

설득을 위한 말을 한다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리뷰 사이트 소개 : http://cafe.naver.com/jhcomm/13279

 

공정거래위원회 문구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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