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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한민국 상사맨이다 - 곡물 트레이더, 중동 사막에서 싱가포르 항구까지 글로벌 식량 전쟁터를 누비다
최서정 지음 / 미래의창 / 2018년 9월
평점 :
품절

네이버 서점 :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013000
지은이 소개 :
최서정 – 국내 최초 전 세계 곡물 거래기관 ‘런던 곡물거래업협회’가 인증한 곡물 트레이더. 고려대학교 한국사학과를 졸업.
매일 숫자와 돈 다루는 일을 하면서도 글 쓰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세계 각국의 시간에 맞춰 일하는 트레이더의 삶을 살며 겪고 느끼는 것들을 브런치에 틈틈이 연재, 2017년 5월 <브런치북 프로젝트> 금상을 수상했다.
2018년, 꿈을 위한 퇴사 후 현재 싱가포르에 있는 CJ 인터내셔널에서 근무하며
더 넓은 세상으로 날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내용 :
역사학자가 되는 꿈을 과감히 접고 곡물을 사고 파는 일을 하며 상사맨을 사는 삶.
책을 읽으면서 ‘미생’이라는 드라마가 계속 생각하는 이유는 나뿐일까?
상사맨으로 살아가면서 직장을 자기가 원하는 것을 말하고 주변 선임들에게
대처하는 방법 회사를 어떻게 살아야하는지에 대한 방법 그리고 회사와의
이별을 위한 방법에 대한 그리고 새로운 회사에 대한 자신을 어필하는 방법.
그리고 곡물을 사고 파는 상사맨들이 생각해야할 일들을
쉽고 편하게 읽어 내려갈 수 있도록 기록하고 있다.
목차 :

기억남는 글귀 :
문과에는 다양한 세부 전공이 있다. 문학, 사학, 철학과 같은
순수 인문학을 포함하여 정치학, 사회학, 외교학, 법학, 심리학과 같은
사회과학 계열이나 경제학, 경영학 등 상경계열까지 넓게 문과로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해보이지만 명확한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文’을 많이 읽고 쓰는 학문이라는 것이다. 어느 직장에서든
유용학 활용할 수 있고 필요한 능력을 키울 수도 있는 것이 문과공부다 ----- 57페이지
문장을 이해하면 추론이나 다른 이를 설득하는 방법을 더 많이 찾을 수 있다.
문과, 이과를 구분하기는 그렇지만 문학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꼭 필요하다는
것을 요즘은 많이 느낀다.
대화를 통해 고객의 의도를 빠르게 이해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종합상사가 무슨 일을 하는 곳인지 묻는다면 ‘돈을 버는 곳’이라는
답이 가장 정확할 것이다.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은 회사와 직원들이
함께 고민하며 만들고 찾아 나간다. 옥수수를 팔든, 철광석을 파든,
가스전을 찾든, 팜 농장을 일구든 열정 있는 직원들에게 고민의 답을
찾기 위한 자원을 아낌없이 지원하는 것이 내가 경험한 종합상사의
모습이다. ----- 78페이지
종합상사가 무엇인지 궁금하여 이글을 발췌했습니다.
회사에서 잘하는 사람이 밖에서도 잘한다는 말에 공감가는 것이
내가 이른바 ‘꼰대’가 되어가는 것의 방증일지라도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든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은 회사에 있는 동안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 ----- 83페이지
이직, 퇴사를 꿈꾸는 모든 직장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다.
재직 중인 회사에서 일단 최선을 다해보라는 것이다. 불만이 생기는
이유는 지금 회사에서 내가 최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일지도 모른다.
갑질이 한국만의 악습이라고 자학할 필요도 없다. 다만 자신을
돌아볼 줄 알고 당당히 거부할 줄도 아는 태도를 각자가 갖춘다면
갑을병이 치료된 건강한 사회를 맞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 126페이지
요즘 들어 갑질에 대한 말이 매스컴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다.
갑질에 굴복하고 힘들어하는 많은 사람들이 갑에게 당당하게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고 많은 이들에게 갑의 잘못을 공개하여
갑의 횡포를 알 수 있게 해야 한다는게 요즘 추세이다.
힘들더라도 모든 이들이 힘을 내기를....
외국인 직원과 일하는 모든 이들이 동료들을 인종, 피부,
종교, 소득과 상관없이 따뜻하게 한 가족으로 품고 나아가는
모습을 그려본다. ----- 156페이지
잠시 동안 캄보디아 직원들과 근무를 한 적이 있었다. 그들의
문화를 몰라 오해도 있고 언어로 불편함도 있었지만
그들의 착한 마음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편견의 마음만
접어둔다면 충분히 가족처럼 외국인들과 어울릴 수 있을 것 같다.
아무 연고도 없는 곳에 해외여행을 가거나 출장을 가게 되었을 때
전 회사에서 친하게 지내던 현지 주재원에게 연락해 큰 도움을 받고
회포도 풀었다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흐뭇하게 들은 적이 있다.
물론 회사를 떠나자마자 끈적거리는 것도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자만
나는 앞으로도 살면서 계속 교류하고 도움도 주고받을 수 있는
친구로 전 회사 동료들과 연락하며 지내고 싶다. ----- 225페이지
퇴사를 할 때 다시는 보지 않을 것이라는 마음으로 그만두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하지만 관련 분야에서 일을 하게 되면
다시 만나게 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사람들과
될 수 있으면 척을 두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첫 회사는 첫사랑 같다.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고, 나 없이도
잘 지낸다면 복잡한 마음이 들고, 힘들었던 시간보다 좋았던 기억이
많이 남는다. 돌아갈 수 없는 곳을 돌아보는 것보다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교훈 삼아 다음 마남에 최선을 다하며 서로 잘되기를
빌어주는 것이, 그리고 행복했던 추억으로 마음속에 간직하는 것이
이별의 고통을 넘어서는 아름다운 길이 아닐까? ----- 228페이지
회사를 퇴사할 때의 복잡 미묘한 마음을 이글을 통해서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미련을 가지고 계속 생각하고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 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그냥 좋은 추억으로 잊는 것이
현재 재직 중인 회사에 집중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팜유를 만들기 위한 팜 농장을 개발하면서 인도네시아의 열대우림을
태우고 그곳에 서식하는 오랑우탄 등 야생동물들의 터전을 파괴한다는
이야기였다. ----- 282페이지
역시 사람의 욕심을 끝이 없다. 같이 살아가자는 말을 하면서도
행동은 ‘나만 살자’처럼 보인다. 세상에 가장 무서운 존재가
사람인 것 같다. 자연 속의 동식물들과 공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서 살아가는 것이 최고의 발전이라고 생각한다.
마치는 글 :
일을 하면서 100% 본인이 만족하면서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은
사실 불가능하다는게 내 생각이다. 단지, 하고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해
즐기면서 하자는 마음가짐이 있을 뿐이다.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돈을 벌기위해 일을 한다. 나또한 그렇다. 하지만 단순히 돈뿐만 아니라
나를 발전시키고 나의 가정을 지키고 사람들과 관계를 하는 것이
좋아서 직장 생활을 유지한다.
이 순간에도 바쁘게 일하는 많은 직장인들이 있을 것이다.
힘들 수도 포기하고 싶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순간이 지나면
좀 더 발전된 변화된 본인을 보는 순간 행복을 느끼지 않을까?
일을 통해 행복을 찾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자기계발서를 찾는 대한민국 모든 직장인들에게 이 책을 전하고 싶다.

리뷰 사이트 소개 : http://cafe.naver.com/jhcomm/13279
공정거래위원회 문구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